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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韓 본격공략…'포나 PC방 서비스'

  • 2018.11.01(목) 14:20

1억원 규모 경품 이벤트도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가 1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PC방 서비스 계획을 발표하고있다. [사진=에픽게임즈]

 

배틀로얄 방식의 게임 '포트나이트'로 전세계 1억2500만 사용자를 끌어모은 에픽게임즈가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에픽게임즈는 오는 15일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G-STAR)의 메인 스폰서를 맡아 포트나이트를 대대적으로 알리고, 이에 앞서 PC방 서비스를 연다.


중국 텐센트가 대주주로 있는 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즈코리아는 1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오는 8일 포트나이트의 국내 PC방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이같은 국내 사업 계획을 밝혔다.

 

포트나이트는 건물과 함정을 설치해 좀비를 막는 '액션 빌딩' 게임으로 작년 7월 출시된 이후 100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해 1명 또는 1팀이 승자가 되는 배틀로얄 방식을 추가하면서 인기를 모으기 시작했다.

 

업계에 따르면 포트나이트의 글로벌 사용자 규모는 1억2500만명에 달하며 현재까지 이 게임만으로 달성한 매출액이 한화로 1조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알려졌으나, 국내 시장에선 거의 힘을 쓰지 못했다.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는 이에 대해 "국내 PC방에 '머신밴'(핵 이용자 원천 차단 방법)이 적용돼 게임이 안 되는 사례가 있었고, 같은 장르인 펍지의 '배틀그라운드'가 시장을 선점한데다 자체적으로 마케팅을 사실상 하지 않은 탓이 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이런 문제를 전부 해결했고, PC방 서비스와 지스타 등을 계기로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게임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면 한국 게이머들이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포트나이트 [사진=에픽게임즈]


에픽은 포트나이트의 국내 안착을 위해 PC방 사업자에게 최소 118일간 무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118일은 PC방 서비스 시작일과 같은 숫자로, 상징적 의미다. 향후 성과에 따라 무료 서비스 기간을 연장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PC방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도 마련했다. 8개 미션으로 구성된 'PC방 도전 패키지'를 달성하면 브이벅스, 배틀스타, XP, 불꽃 스카이 다이빙 트레일 등의 게임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특히 8일부터 내달 19일까지는 총 1억원 규모의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PC방에서 포트나이트에 접속한 모든 사용자는 600 브이벅스와 에이스 스킨, 현금 가방 장신구 등이 포함된 에이스 팩이 제공된다. 아울러 PC방에 있는 포트나이트 홍보물 인증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 매주 추첨을 통해 지포스 GTX 1080Ti, 뉴 아이패드, 벤큐 모니터,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 등을 경품으로 준다.

 

PC방 이용자뿐만 아니라 모든 포트나이트 사용자도 8일부터 2주간 미니게임을 마치면 각종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에픽게임즈는 B2C관에 총 100개 부스를 마련해 PC, PS4, 모바일 기기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포트나이트를 시연할 계획이다. 악어, 풍월량, 양띵 다주 등 인기 게임 크리에이터와 프로게이머들이 게임 실력을 겨루는 이벤트와 '춤추는 곰돌 크루'와 함께 포트나이트 댄스 대회도 연다.

박성철 대표는 "지스타와 PC방만 믿고 한국 게이머가 좋아할 것으로 생각하는 건 아니다"며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게임성을 갖춘 게임 시장을 국내에서도 개척하기 위해 다양한 것들을 더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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