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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대표가 소개한 엔씨 내년 신작들 '기대감↑'

  • 2018.11.08(목) 14:17

리니지2M·블소시리즈·아이온2 등 발표
삼성전자 폴더블폰·MS AI 등 협업논의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역삼동 더라움에서 열린 디렉터스 컷에서 신규 모바일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10년 가까이 인기를 얻고 있는 온라인 게임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신작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다. 간판작인 온라인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의 모바일 버전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하고 블레이드 앤 소울(블소), 아이온 등 인기 IP 기반 신작도 준비한다. 모바일에서도 온라인 못지 않게 풍부한 콘텐츠와 그래픽을 선보여 이용자를 모은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8일 오전 서울 역삼동 더라움에서 신작 발표회인 디렉터스 컷을 열어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 5종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를 모바일로 옮긴 리니지2M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한다. 리니지2 배경을 풀(Full) 3D 그래픽으로 구현하는 한편 원작의 31개 클래스(계급)에 없는 리니지2M만의 클래스를 선보여 색다른 재미를 줄 계획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1년 6개월 전 리니지M을 출시할 당시 시장을 지배하던 양산형 게임을 만들지 않기로 했다"면서 "모바일에서도 '이게 리니지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차별화된)게임을 내놓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온라인 MMORPG 블소를 활용한 블소2, 블소M, 블소S도 내놓는다. 블소2는 원작 이후 시대를, 블소M은 원작을 바탕으로 달라진 이야기를, 블소S는 원작의 3년 전 시대를 다루는 게임이다.

 

김 대표는 "블소 원작을 처음 만들 때 PC에서 진정한 액션을 구현하는 법을 고민했다"면서 "이제는 PC에서도 어려웠던 대규모 전투를 모바일에서 구현할 수 있는지, 거대 시설을 마주하고 피하는 식의 신나는 전투를 만들 수 있을지 질문을 던지며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온라인 MMORPG 아이온의 모바일 버전인 아이온2도 선보인다. 아이온은 천족과 마족 간의 전쟁 게임인데, 아이온2는 시공의 균열을 통한 타 서버로의 이동, 자유로운 활강(하강) 기능을 도입해 액션의 재미를 더한다.

 

백승욱 리니지2 개발실장은 "리니지2, 블소, 아이온 모두 온라인 게임을 처음 선보였을 때 당대 기술로는 무리라고 여겨진 수준의 그래픽을 구현했다"면서 "모바일 신작에서도 PC와 경쟁 가능한 품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삼성전자가 조만간 상용화할 폴더블폰내 게임 협업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 중이다. 폴더블폰은 디스플레이를 반으로 접을 수 있는 특성상 대화면을 탑재하면서 게임을 보다 실감나게 즐길 수 있어, 삼성전자와 협업 방안을 찾는다는 뜻이다.

 

이성구 리니지 유닛장은 "삼성전자는 폴더블폰과 관련해 엔씨소프트에게 중요한 파트너"라면서 "기술과 마케팅 측면에서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엔씨소프트는 마이크로스프트와의 사업적 협력도 검토하고 있다. 김택진 대표가 한국을 방문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대표를 지난 7일 만나 인공지능(AI) 등 신기술과 게임 사업에서의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 유닛장은 "AI, 콘솔게임 등 전방위적 협업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사업적 공감대를 나누고 함께 하자는 의견을 주고 받았으며 추후 따로 결과를 발표할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달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오른 확률형 아이템 문제 개선책은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확률형 아이템은 결제 이후 이용자에게 필요한 아이템을 랜덤으로 주는 유료상품이다. 리니지M 등 일부 게임은 최고등급 아이템을 0.001%의 매우 낮은 확률로 줘 사행성과 과소비를 조장한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심승구 CPD(최고 퍼블리싱 총괄)는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게임으로 넘어온 지 얼마 안돼 수익모델에서 다양한 시도를 했고 고민도 많다"면서 "공개한 신작의 콘텐츠뿐만 아니라 수익모델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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