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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직영대리점 '애플스토어+문화센터' 처럼 바꾼다

  • 2019.01.14(월) 11:19

다양한 디바이스·서비스 체험·소통 공간으로

 

SK텔레콤이 전국 직영대리점을 애플스토어와 백화점 문화센터를 합친듯한 종합 체험형 매장으로 탈바꿈 시킨다.


SK텔레콤은 올해 안으로 전국 100여개 직영대리점에서 이동통신, 미디어, 보안, 커머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등의 다양한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소통공간으로 바꾸기로 했다. 특히 자사 가입자뿐 아니라 타사가입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기로 했다.

 

이는 직영대리점 54곳을 실버세대 스마트폰 학습교실, 어린이 코딩교실, 본인인증 서비스를 하는 곳으로 바꾸겠다고 작년말 발표한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계획이다. 

 

SK텔레콤 고위 관계자는 "서울·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100개 매장을 연내 대폭 바꿀 것"이라며 "이동통신은 물론 사내 4대 사업부의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전시·체험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 바꿔, 지역 커뮤니티와 같은 역할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SK텔레콤 직영대리점이 그동안 이동통신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판매하던 공간에서 벗어난다는 점이 주목할 대목이다.

 

SK텔레콤 고위 관계자는 "SK텔레콤 고객이 아니라도 누구나 방문해서 관련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커피숍 같은 형태라고 봐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의 이같은 행보는 그동안 추진한 '고객가치 혁신' 프로그램의 대상을 자사 가입자에서 외부로도 대폭 확대해 이동통신사업자에서 진정한 의미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 다가오는 5G 시대의 킬러 서비스를 선점하기 위해선 이같은 고객 접점 변화가 필수적이라는 인식도 한몫 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변화는 '가입자 뺏기'에 매몰됐다는 일각의 평가를 받는 이동통신사업을 둘러싼 부정적 인식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올해 신년사에서 '착하고 강한 MNO(이동통신)'를 키워드로 제시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도 지난 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올해 폰 전화 가입을 받는 샵을 바꿀 것"이라며 "(단순히) 가입자를 받아 약정서 쓰는 곳이 아니라 고객가치 지향 측면에서 온라인과 세일즈 부분이 훨씬 더 나아졌다는 평을 연말에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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