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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의장 처남 '132억 현금화'

  • 2019.02.07(목) 14:58

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 12만주 매도
홍은택 카카오커머스 대표도 1.6억원어치

김범수 카카오 의장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의 처남이자 주요 주주 가운데 한 명인 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가 카카오 우회상장 이후 4년차에 130억원어치 주식을 파는 등 대규모 현금화에 나섰다.

7일 카카오에 따르면 형인우 대표는 지난해 12월12일부터 17일까지 7차례에 걸쳐 보유 주식 12만600주를 장내 매도했다. 이에 따라 형 대표가 보유한 카카오 주식은 기존 153만1672주(1.84%)에서 141만1072주(1.68%)로 감소했다.

형 대표는 카카오 주가가 11만1000원이던 작년 12월12일 1만600주를 팔고, 이튿날 10만7000원에 3만주를 매도했다. 같은날 10만7500원에 2만주를 추가로 팔았다.

이어 14일에 2만주(10만8000원)와 1만주(11만원)를 팔았고, 17일에도 1만3500주(11만2500원), 1만6500주(11만4000원)에 매도하면서 총 131억9635만원을 챙겼다.

최근 카카오 주가가 9만원대로 떨어진 것을 고려하면 매도 시점이 나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되나, 갑자기 13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매각에 나선 배경은 알려진 바 없다.

형 대표가 카카오 보유주식을 팔아 차익을 실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형 대표는 2017년 11월 무렵 카카오 우회상장 이후 3년만에 처음으로 현금화에 나선 바 있다.

그는 2017년 11월9일 2만5000주를 40억원(주당 16만원)에 팔았다. 이번 매각은 첫 주식 현금화 시점의 주가와 비교하면 상당히 아쉬운 차익을 챙긴 셈이다. 카카오 주가는 합병을 앞둔 2014년 8월 장중 한때 18만원대로 최고가를 찍기도 했다.

옛 카카오 주식 100만1900주(3.6%)를 보유했던 형 대표는 2014년 다음커뮤니케이션과의 합병으로 카카오 주식 155만8469주(2.3%)를 갖게 된 바 있다.

형 대표의 지분은 최대주주인 김범수 의장(14.91%)에 이어 개인 자격으로는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형 대표의 현재 잔여 지분 가치도 1405억4277만원(1일 종가 9만9500원 기준)에 달한다.

한편 홍은택 카카오커머스 대표도 작년 11월말 카카오 주식 1500주를 장내 매도했다. 홍 대표 역시 주당 10만7500원에서 11만3000원 사이에 매도하면서 1억6580만원을 챙겼다. 홍 대표는 작년 11월 초 카카오커머스 대표에 내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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