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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5G 킬러콘텐츠 VR' 투자속도 높여

  • 2019.02.07(목) 16:20

VR 스타트업 지분투자 후 콘텐츠 제작까지

LG유플러스가 작년에 지분투자한 가상현실(VR) 스타트업을 통해 올해 5G VR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5G시대 킬러 서비스가 될 VR 분야에서 얼마만큼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해 8월 경영 참가 목적으로 VR 콘텐츠 스타트업 벤타브이알 지분 25%를 확보했다. 지분 취득금액은 10억원이다. 특히 단순 지분 투자에 그치지 않고 사외이사를 파견할 만큼 경영활동에도 참여중이다.

벤타브이알은 2015년 설립된 VR 영상 제작 전문 스타트업이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7 홍보영상, KT의 청소년 대상 모바일 요금제 Y틴 홍보영상을 VR 형태로 제작하는 등 국내외 대기업, 공공기관과 손 잡고 VR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벤타브이알과 VR 콘텐츠를 제작해 올 상반기중 5G 스마트폰 상용화 시기에 맞춰 오픈하는 LG유플러스의 VR 전용 플랫폼에 선보일 예정이다.

올 들어 LG유플러스는 VR 전용 플랫폼을 열고 글로벌 검색기업 구글과 공동 제작한 독점 콘텐츠를 비롯 VR 영화, 공연, 여행지 감상, 인터랙티브 게임, 웹툰 등 여러 콘텐츠를 배포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벤타브이알 지분 확보를 통해 이 같은 콘텐츠 수급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벤타브이알 지분 확보는 경쟁사들과 차별화되는 VR 콘텐츠를 선보여 5G 서비스를 성공시키려는 의도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2015년 미국 로봇 스타트업 지보, 에너지 관리 서비스기업 인코어드 테크놀리지스 등에 사업 협력을 위해 각각 지분 3%(23억원), 5%(11억원)를 투자한 바 있으나 지분율이 높지 않았다. 이어 2016년 일본 로봇 스타트업 AKA스터디에 투자했으나 현재 지분을 정리한 상태다.

이와 비교하면 사외이사까지 파견한 벤처브이알의 경우 기존 투자 스타트업에 비해 경영에 밀접하게 관여한 것이다. 이에 따라 VR 사업 관련 의사결정 과정에서 속도를 내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관련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벤타브이알의 여러 사외이사 중 한 명으로 LG유플러스 측이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경영상 주요 의사결정을 좌우할 정도는 아니다"면서 "지분 투자를 한 만큼 사업 관련 의견을 교류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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