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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2018]성적부진 컴투스, 삼성전자와 손잡고 반등기회

  • 2019.02.08(금) 12:49

작년 영업익 1466억…전년비 25% 감소
해외성적 주춤 탓…'갤S10 언팩'서 신작공개

모바일 게임사 컴투스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 2014년 출시된 간판작 '서머너즈 워'가 견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신작 게임들은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해외 성적이 부진했고,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인건비 등 비용 증가까지 영향을 미쳤다.

컴투스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10 공개 행사에서 서머너즈 워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신작 게임의 추가 내용을 공개하는 등 협력 관계를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컴투스는 2018년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4.7% 감소한 146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5.2% 줄어든 4818억원, 당기순이익 역시 10.8% 감소한 1269억원으로 나타났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28.9% 줄어든 327억원, 매출액은 6.6% 감소한 1238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도 10.0% 줄어든 255억원이다.

이에 따라 분기 영업이익률도 전년동기 34.7%에 비해 대폭 떨어진 26.5%를 기록했다.

이같은 부진은 게임별 연간 인센티브 지급과 우수인력 확보에 따른 인건비, 서머너즈 워의 연말 마케팅 비용 증가 탓이라고 컴투스는 설명했다.

실제로 작년 마케팅 비용은 716억원으로 전년 665억원보다 7.7% 증가했다. 인건비도 543억원으로 전년 483억원보다 12.4% 늘었다.

해외 매출이 전년보다 부진한 것도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보인다.

지역별 매출을 보면, 4분기 해외 매출은 1021억원으로 전년(1126억원)보다 9.3% 감소했다. 작년 전체 해외 매출도 전년(4417억원)보다 9.0% 줄어든 4018억원이다.

작년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83.4%로 2017년 86.9%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다. 이밖에 게임빌 해외법인을 통합한 까닭에 지급 수수료 항목으로 인건비 부담이 늘어나기도 했다.

올해 컴투스는 여러 장르 기대작과 서머너즈 워 IP 가치의 극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지속할 방침이다.

우선 액티비전의 대작 IP 기반의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는 핵심 타깃 지역인 북미, 유럽 등 서구권 시장에 동시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한 신작 '서머너즈 워 : 백년전쟁'과 관련한 추가 내용을 오는 20일 열리는 삼성전자 '갤럭시 S10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은 전투 중심의 신개념 전략 게임 장르로 서머너즈 워 IP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게임의 퍼포먼스(기능)를 향상시키는 협업을 삼성전자와 함께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머너즈 워는 최근 글로벌 1억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컴투스는 이같은 영향력을 활용해 애니메이션, 소설, 코믹스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서머너즈 워를 글로벌 IP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높은 자유도 기반의 샌드박스 플랫폼 '댄스빌', 캐주얼 골프게임 '버디크러시', 신개념 턴제 RPG '히어로즈워2' 등 개성 있는 다양한 게임 라인업으로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이밖에 국내외 개발 스튜디오 및 IP 홀더 등을 대상으로 투자 및 M&A에도 적극 나서며, 이를 위해 기존 신사업전략실에 더해 투자 전담 조직인 투자전략실을 최근 신설하는 등 기업의 신규 성장 동력을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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