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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14일 용산사옥 이사회 개최…'CJ헬로 인수 안건'

  • 2019.02.08(금) 16:36

1조원 내외에 CJ헬로 인수 관측
2년간 CJ헬로 독자경영 유지 전망

LG유플러스가 오는 14일 용산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CJ헬로 인수 안건을 다룬다.

이번 지분인수건에 정통한 고위 관계자는 8일 "오는 14일 이사회가 용산 사옥에서 열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이사회는 주주총회와 관련한 것으로, 이때 CJ헬로 인수 관련 안건을 논의하게 될지는 그때 가면 알게 될 것"이라며 "이것저것 다룰 것이 많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내주 열리는 이사회에서 케이블TV 1위 사업자 CJ헬로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특히 1조원 내외의 가격으로 CJ ENM이 보유한 CJ헬로 주식 50% 이상을 인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LG유플러스는 지주사인 ㈜LG에도 이같은 계획을 보고해 승인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도 "올해 상반기에는 (케이블TV 인수와 관련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

다만 당장 합병하지 않고 2년간 독자경영을 유지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CJ헬로 사명은 바뀔 전망이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면 양사의 가입자 규모는 800만명을 넘기게 돼 유료방송 1위 사업자 KT 계열(약 950만명)에 육박하는 2위 사업자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에 인수가 진행되면 공정거래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심사와 방송통신위원회 사전 동의 절차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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