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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9]다양한 게임 한곳에 모였다

  • 2019.11.14(목) 15:56

14~17일 부산 벡스코서 개최
펄어비스·넷마블·그라비티 등 볼거리

지스타2019가 개최된 부산 벡스코. [사진=한국게임산업협회]

[부산=이유미 기자] 게이머들이 1년 동안 기다리던 글로벌 게임 축제가 열렸다. 14일 '지스타 2019'가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열었다. 이날 오후 12시부터 일반 관람객 입장이 시작되지만 그 이전부터 벡스코 앞은 지스타 입장문이 열리길 기다리는 사람들로 붐볐다.

지스타, 14일 개막식 개최

올해 15회를 맞이한 지스타 2019의 개막식이 14일 오전 10시 벡스코에서 열렸다.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아 17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과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이 참석했다.  또 프랭크 카이엔부르크 슈퍼셀 브롤스타즈 게임 총괄, 김효섭 크래프톤 대표이사,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 권영식 넷마블 대표와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도 함께했다.

올해 지스타는 36개국 691개사가 참여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부스는 총 3208부스로 지난해보다 8.2% 늘었다.

강신철 위원장은 "이번 지스타 BTC관은 조기신청 접수 2시간여만에 부스가 소진됐고 BTB관도 국내외 비즈니스 성과를 위한 업계의 관심으로 지난해 이상의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지스타 개막식. [사진=한국게임산업협회]

BTC관, 다양한 볼거리 풍성

벡스코 제1전시관에 마련된 지스타 BTC관은 게임을 체험하는 사람들과 체험하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 현장에서 진행되는 이벤트 방송이나 게임 방송을 보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각 게임사마다 많은 관람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상품을 주는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됐다.

지스타 BTC관을 처음 들어서면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전시관 정면 끝쪽에 부스를 마련한 슈퍼셀 부스다. 슈퍼셀은 이번 지스타 메인 스폰기업으로 가장 좋은 곳에 자리를 잡았다. 슈퍼셀은 자사 게임인 '브롤스타즈' 맵에 등장하는 다양한 아이템과 브롤러로 부스를 아기자기하게 꾸몄다.

전시관 제일 앞 부스를 차지한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시연 존을 준비했다. 다양한 모바일게임과 PC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으며 각 체험마다 찍어주는 스탬프를 모으면 인형을 뽑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지스타 BTC관에 있는 그라비티 부스. [사진=이유미 기자]

전시관 왼쪽에 최대 규모인 200부스를 마련한 펄어비스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무대와 PC방을 연상케하는 여러 대의 PC들이 자리잡고 있다. 가장 큰 부스를 마련한 만큼 게임을 체험하는 사람과 기다리는 사람들도 가장 많았다. 펄어비스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개발 중인 신작 게임에 대한 정보도 공개했다.

지스타 BTC관에 있는 펄어비스 부스. [사진=이유미 기자]

다음으로 눈에 띄는 곳은 넷마블 부스다.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 체험에 집중했다. 올해 및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신작 게임 4종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체험존 옆에 있는 무대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게임 체험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이 이벤트 방송을 보면서 지루함을 달랠 수 있도록 했다.

지스타 BTC관에 있는 넷마블 부스. [사진=이유미 기자]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펍지는 전시관 오른편에 자리를 잡았다. 펍지는 배틀그라운드·언더독·파트너·아티스트 4개 테마존으로 구성했으며 배틀그라운드 탄생 배경과 현재 상황, 청사진 등을 공개했다. 게임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듯이 사람들이 부스 벽을 따라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외에도 아프리카TV, 유튜브와 구글플레이, X.D.글로벌, 엔젤게임즈, 미호요 등도 참여했으며 비게임사로는 LG유플러스와 LG전자도 참여했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게임, 게임Live, 클라우드VR 게임 등 다양한 게임 플랫폼을 전시했다. LG전자는 'LG 듀얼 스크린'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LG V50S ThinQ'와 'LG 듀얼 스크린' 등의 스마트폰 체험존을 구성했다.

이번 지스타가 여섯번 째 관람인 박용준(18세, 학생) 씨는 "구글플레이와 넷마블 위주로 체험을 했는데 재밌는 경험이었고, 스트리머들이 많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많지 않아 아쉬웠다"면서도 "17일에 한번 더 방문할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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