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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차 직장여성이 더블유케어랩 창업나선 이유

  • 2020.04.17(금) 12:32

손민정 대표, 여성의 경험·노하우 바탕 '도전'

국내에서 패션·섬유산업이 한창이던 2000년대 초. 그녀는 여성복 브랜드 '베스띠벨리'·'씨'로 알려진 신원에벤에셀(현 신원그룹)에서 홍보마케팅 담당자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동종업계인 코오롱패션(현 FnC코오롱), 동일레나운(현 디아이플로)으로 옮기면서 마케팅 및 수입·국내브랜드 신규출시 업무 등도 맡았다. 작년까지 국내 유통분야 홍보마케팅을 담당하면서 그동안 20년 가까이 직장생활에 몸담았다.

그러던 그녀가 갑자기 늦깎이 창업에 도전했다. 손민정 더블유케어랩 대표의 이야기다. 

통상 창업은 젊었을 때 도전하는 것이라고들 말한다. 그만큼 창업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실패하면 재기하기도 쉽지 않다. 남들은 안정적 기반을 추구한다는 40대 때 리스크가 큰 창업에 도전한 손 대표를 만나봤다. 

손 대표는 "지난 2017년 생리대 유해물질 검출 논란 이후 좋은 생리대를 쓰면 컨디션에 변화가 생기는 것을 직접 경험했다"면서 "여성을 위한 좋은 제품은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준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물론 천 생리대까지 직접 테스트하며 컨디션의 변화에 집중했다.

이렇게 본인의 경험과 노하우가 창업의 동기가 됐다. 손 대표가 창업한 더블유케어랩은 현대 여성의 건강과 편리함을 위해 화학성분을 최소화한 유기농 생리대를 선보인 여성용품 전문 기업이다. 

올해 2월 첫 출시한 오가닉 제인 유기농 순면커버 생리대는 18세기 실존했던 인물인 제인 플레밍(Jane Fleming) 영국 백작 부인을 모티브로 탄생됐다. 당시 진취적인 사회 참여 및 기부 활동을 통해 당대 최고의 영향력을 행사했던 그녀처럼 당당하고 자유로운 현대 여성에게 도움이 되는 건강한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자부심이 담겼다. 

손 대표는 "이 제품은 포장보다 본질에 충실한 브랜드다"면서 "마케팅 비용에 투자하기 보다 품질에 우선순위를 두고 최대치로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OCS 100 국제 유기농 인증, 독일 더마피부자극테스트 최고등급인 엑설런트 등급, 스위스 SGS 휘발성유기화홥물 58종 불검출 인증,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등을 모두 받은 안심 유기농 제품이 됐다는게 손 대표의 설명이다.

특히 탑시트는 미국 텍사스산 유기농 순면 커버를 사용했다. 목화를 심는 토양부터 재배 후 순면을 가공하는 전 공정이 유기농으로 이뤄지는지 까다롭게 검수 받아 생산된 유기농 순면이다. 또 기존 제품에서 위험하다고 알려진 6가지 유해물질인 염소표백제, 포름알데히드, 형광증백제, 화학향료, 색소, 농약면화 등을 모두 배제했다.

손 대표는 "이 제품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 되는 화석 자원 원료와 달리 지구 환경 부하를 일으키지 않는 재생 가능한 원료인 사탕수수를 사용한 것이 포인트"라면서 "자연 친화적인 원료를 엄선, 지구 온난화 방지에 기여하는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라는 점도 특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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