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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하듯 챗봇 만든다'…LG CNS 청소년 AI 교육 '스타트'

  • 2021.03.23(화) 11:13

양방향 비대면 수업 'AI지니어스'
연말까지 30개 학교서 정규 수업

LG그룹 정보통신기술(ICT) 종합서비스 업체 LG CNS가 청소년을 위한 비대면 인공지능(AI) 교육을 추진한다.

LG CNS는 23일 서울 성재중학교를 시작으로 AI 교육 프로그램 'LG CNS AI지니어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30개 학교 3500명 중학생에게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비대면 수업의 장점을 살려 수도권 뿐만 아니라 도서벽지 학교까지 교육 대상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LG CNS 직원과 중학생들이 화상으로 'AI지니어스'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LG CNS 제공

'AI지니어스' 프로그램은 중학교 정규 수업 시간에 편성된다. 1일 6시간 동안 실시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AI 개념 이해 ▲AI 기술 체험 ▲미래직업 탐구 ▲AI 윤리 토론 ▲AI 챗봇 만들기(2시간)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은 학교나 집에서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AI지니어스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인터넷 강의처럼 녹화한 영상만 틀어주는 일방향 수업이 아니다. 강사와 학생이 실시간으로 화상을 통해 만나고 채팅이나 음성 대화로 쌍방향 소통을 할 수 있다. 

LG CNS는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AI 기술 체험' 시간에 AI로 직접 그림을 그려보고 작곡을 하며 마치 놀이를 하듯 AI의 원리를 배운다. 'AI 챗봇 만들기' 시간에는 IT 기초 지식이 없어도 실습 2시간 만에 누구나 '나만의 챗봇'을 만들 수 있다.

AI지니어스 강사로는 LG CNS 출신 경력보유여성들이 나섰다. 경력보유여성들은 LG CNS 근무 경험으로 우수한 IT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LG CNS는 'AI지니어스' 외에도 고등학생 대상의 '진로 설계형 심화 AI 교육'과 초등학생 대상의 '기초 AI 교육' 등 다양한 형태의 SW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실시할 예정이다.

김기수 LG CNS 최고인사책임자(CHO) 상무는 "비대면 교육을 통해 급변하는 IT 환경 속 청소년들의 디지털 소통 능력을 키울 것"이라며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LG CNS의 IT 신기술 역량을 활용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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