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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노리는 크래프톤, 새 게임 이미지 첫 공개

  • 2022.08.05(금) 21:31

동명 판타지 소설 IP 활용한 신작
글로벌 IP 성장 위해 시각화 힘써

크래프톤이 판타지 소설 지적재산권(IP)을 바탕으로 새 게임 제작에 돌입한다. 대표작인 '배틀그라운드'의 인도 서비스 중단 등 악재를 만난 크래프톤이 신작 발표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언어나운스드 프로젝트' 이미지 /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은 '눈물을 마시는 새'에 기반한 신규 게임 프로젝트 '언어나운스드 프로젝트(발표되지 않은 프로젝트)'의 티징 사이트를 5일 오픈했다. 눈물을 마시는 새는 한국 판타지 소설계의 거장 이영도 작가가 집필해 20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는 소설이다. 동아시아 신화에 기반한 고유의 설정과 인물들이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게임 제작 의도와 방향을 공개하고 원작의 스토리와 캐릭터의 비주얼 아트워크를 통해 세계관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티징 사이트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눈물을 마시는 새의 독창적인 판타지 세계관과 새로운 종족, 아름답고 처절한 서사를 게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회사 측은 "아직 해외 이용자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원작을 높은 품질로 시각화·게임화해 IP 인지도를 높이고 세계 이용자들을 감동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지난 2년간의 비주얼 기술개발을 통해 시각화된 이미지도 일부 첫 공개했다. 주요 등장인물인 나가·도깨비·레콘·인간 종족과 구출대, 두억시니 등 소설을 통해 이용자가 상상했던 캐릭터들의 구체화된 이미지를 만나볼 수 있다.

크래프톤은 눈물을 마시는 새를 글로벌 프랜차이즈 IP로 성장시키기 위한 첫 단계로 원작의 시각화에 힘써왔다. 비주얼 기술개발에는 스타워즈·어벤저스 등 다양한 블록버스터 영화의 초기 캐릭터 시각화에 참여한 콘셉트 아티스트 이안 맥케이그가 참여 중이다.

크래프톤은 최근 인도 앱마켓에서 대표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차단되면서 타격을 입었다. 여기에 2분기 실적까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다. 이에 크래프톤은 연이어 신작을 선보이며 분위기 반전에 나설 계획이다. 연내 '칼리스토 프로토콜', '프로젝트M' 등 기대작들이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증권가도 기대감을 나타내는 분위기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4분기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시작으로 다수 대형 신작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단일 IP 의존에 대한 리스크가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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