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딜라이브'와 한국낚시채널 'FTV'가 손잡고 OTT 오리지널 콘텐츠 사업에 나섰다.
21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에 따르면 개국 21주년을 맞은 FTV는 내달 4일 루어 낚시 드라마 '훅업'을 해당 채널과 딜라이브 OTT 서비스 'OTTv'를 통해 첫 방송할 계획이다.
FTV에선 3월 4일과 5일 60분물 2부작으로 연속 방송하고, 딜라이브 OTT'v에선 10분물 10부작으로 약 2년간 독점 공개할 방침이다.
훅업은 박천응 작가의 네이버웹툰 '훅업'(HOOK UP)이 원작이다. 주인공 차상현(심희섭 분)이 낚시용품 회사에 들어가 회사 운명이 달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벌어지는 우여곡절 속 배신과 복수를 유쾌하게 그렸다.
배우 이계인을 비롯해 심희섭, 김기두, 문영동, 이유준, 김홍표, 류제승 등 실력파 배우들을 비롯해 문수영, 백서이, 정이헌, 천동빈, 이창원, 장성우, 강지아, 서유인, 이다슬 등 신인들이 출연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지난해 선정한 OTT 분야 방송·인터넷동영상서비스 콘텐츠 제작지원작이다.
정부 측에선 제작비 3억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3억원은 제작사가 매칭 부담하는 방식으로 케이블TV 업계의 OTT 시장 도전을 돕는 방식이다. 선정 당시 작품명은 '대물전기 백파'였으나, 훅업으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