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셀트리온, 1260억 투자해 송도 공장 증설

  • 2023.09.05(화) 10:08

연간 800만 바이알 규모…2027년 상업생산 돌입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 캠퍼스 제1공장 옆에 연간 800만개의 액상 바이알 생산이 가능한 신규 완제의약품(DP) 공장을 증설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2026년까지 총 126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짓고 2027년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DP공장이 증설되면 제품의 안정적 공급과 원감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공장 대비 파트별 생산 인원을 약 20% 축소해도 생산량은 약 1.8배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상업생산에 들어가면 현재 위탁생산(CMO)을 통해 생산하는 제품별 단가와 비교해 약 30%의 비용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렇게 확보한 원가경쟁력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셀트리온은 오는 2030년까지 매출을 12조원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나서 총 22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신규 DP공장 증설은 궁극적으로 제품 수요 증대에 신속히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매출 수요 증대가 꾸준히 유지될 경우 추가 DP공장 증설도 검토해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