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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4분기도 적자…신작으로 반등 꾀한다

  • 2026.02.11(수) 10:53

매분기 영업손실…작년 396억 적자
올해 신작 출시로 하반기 회복 기대

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냈다. 매 분기 영업적자를 떠안으며 연간 기준으로도 적자 전환했다. 비핵심 사업 축소와 게임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재정비했지만 신작 출시 부재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신작 출시가 본격화하는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5.8% 감소한 989억원, 영업손실 131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매출액은 25.9% 줄어든 4650억원에 머물렀고, 영업손실 396억원을 떠안으며 전년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을 보면 모바일 게임 매출은 690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38.7% 감소했다. 신작이 없었을 뿐 아니라 주요 업데이트의 공백이 컸다.

PC게임은 그나마 낫지만 손실을 메울 수준은 아니다. 이 사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4.9% 증가한 299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분기에 비해선 29.8% 줄었는데, 해당 기간 배틀그라운드의 콜라보 업데이트가 집중된데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비용을 줄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4분기 영업비용은 1372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18.4% 줄였다.

인건비는 4.5% 줄어든 382억원, 지급수수료와 마케팅비는 각각 29.1%와 31.3% 감소한 679억원과 104억원으로 집계됐다. 유무형자산 등 상각비는 1.5% 증가한 117억원이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신작 출시 공백과 글로벌 투자 확대 영향이 실적에 반영됐다"며 "비핵심 사업을 축소하고 핵심인 게임을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재정비하는 등 구조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는 공격적인 신작 출시로 반등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신작으로는 SM엔터테인먼트 아이돌의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인 '스미니즈'를 시작으로 2분기 '던전 어라이즈' 등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3분기부터는 국내 뿐 아니라 대만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오딘 Q'와 '프로젝트 OQ'(가칭), 4분기에는 '아키에이지 크로니클'과 '프로젝트 C'(가칭) 등이 대기 중이다.

아키에이지 크로니클과 오딘 Q를 통해 오딘과 아키에이지 등 핵심 IP를 PC온라인과 콘솔 등 글로벌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지금까지 다져온 구조 개편을 바탕으로 준비하고 있는 신작을 가시화할 예정"이라며 "게임 개발 역량을 모아 자체 IP 확장 뿐 아니라 플랫폼과 장르, 지역별 다변화된 신작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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