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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AI 모델 '라온' 출범…첫 모델 4종 오픈소스 공개

  • 2026.04.02(목) 11:06

음성지원·실시간 음성 대화 모델 등
음성 언어모델, 동급 기준 글로벌 1위 성능

크래프톤이 2일 인공지능(AI) 모델 브랜드 '라온'(Raon)을 론칭하고 4종의 오픈소스를 2일 공개했다. 

라온은 '즐거움'을 뜻하는 순우리말 '라온'에서 착안했다. 영문명은 'KRAFTON'(크래프톤)의 일부 철자를 활용해 만들었다. AI 기술로 게임의 본질적 즐거움을 창출한다는 크래프톤 철학을 반영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모델 공개로 데이터 수집과 모델 학습, 성능 평가까지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라온을 중심으로 글로벌 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한 모델을 보면 'Raon-Speech'는 텍스트 중심 언어모델을 확장해 음성 이해와 생성이 가능한 음성 언어모델이다. 90억(9B) 파라미터 규모로 10B 이하급 공개 음성 언어 모델 중 영어와 한국어는 글로벌 1위 성능을 기록했다. 음성 텍스트 변환과 텍스트 음성 변환, 음성 기반 질의응답 등 7개 핵심 태스크와 40개 벤치마크를 종합 평가해 태스크별 평균 순위를 동일 비중으로 반영한 결과다.

'Raon-SpeechChat'은 사용자와 모델의 대화 중 자유롭게 끼어들 수 있는 실시간 양방향 통신 기술을 적용한 음성 언어모델로 국내에선 처음이다. 양방향 통신 모델 평가 벤치마크 3종에서 맞장구와 끼어들기 처리, 응답 지연 시간 등 13개 태스크 평균 순위 기준 글로벌 최상위권 성능을 기록했다.

'Raon-OpenTTS'는 공개 음성 데이터만으로 학습된 텍스트-음성 변환 모델이다. 기존에 활용이 어려웠던 일부 데이터는 직접 수집·정제해 공개했다. 전체 학습 데이터도 공개해 누구나 동일한 환경에서 학습을 재현할 수 있다.

'Raon-VisionEncorder'는 이미지를 AI가 이해할 수 있는 정보로 바꿔준다. 비전 인코더를 언어 모델과 결합하면 시각 정보를 처리할 수 있다. 공개 데이터만 활용해 사전 학습된 모델을 쓰지 않고 처음부터 자체 학습했다. 이 기술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강욱 크래프톤 CAIO는 "라온 모델 시리즈 공개는 AI 기술 역량을 축적하는 과정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대규모 학습 데이터와 핵심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유해 연구자와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멀티모달 기술 발전과 국내 AI 생태계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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