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60년만에 열린 돌담길'…초가을 덕수궁을 걷다

  • 2017.08.30(수) 14:52

▲ 서늘한 가을날씨를 보인 30일 오후 서울 덕수궁 돌담길 앞으로 긴자켓을 입은 시민들이 천천히 걷고 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선선한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작열하던 햇볕도 부드럽게 바뀌었다. 고궁 돌담을 따라 걸어도 덥지 않고 쾌적하다.   

 

서울시는 주한 영국대사관 때문에 60년간 끊겼던 덕수궁 돌담길 170m 중 100m 구간을 30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이날 낮 점심시간을 이용해 긴팔옷, 가을자켓에 영국대사관 후문부터 대사관 직원 숙소 앞까지 산책하는 시만들이 부쩍 많았다.     

 

이 길은 덕수궁에서 선왕의 어진을 모신 선원전(경기여고 터)으로 들어가거나 러시아공사관, 경희궁으로 갈 때 거치는 길목이기도 했다.
 
그러나 영국대사관이 1959년 서울시 소유의 땅을 점유해 철대문을 설치하면서 시민들이 드나들 수 없게 됐다.

 

이번 100m 구간은 서울시 소유라 개방하게 됐지만, 나머지 70m(대사관 정문∼직원 숙소)는 1883년 4월 영국이 매입한 땅이라 개방 대상에서 빠졌다. 아직은 경복궁처럼 돌담을 따라 덕수궁 둘레를 한 바퀴 돌 수 없다.

 

서울시는 "영국대사관과 끊겨있는 70m 구간에 대한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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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 영국대사관이 자리해 60년간 끊겼던 덕수궁 돌담길 170m 중 100m 구간이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서울시는 영국대사관 후문부터 대사관 직원 숙소 앞까지 이어지는 100m 구간을 보행 길로 개방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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