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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문열고 냉방' 단속..이런 편법까지

  • 2014.07.07(월) 17:28

▲ 문 열고 냉방 영업 단속 시작일인 7일 오후 서울 명동에서 한 화장품판매업소 직원이 자동문에 붙어 문열림 버튼을 계속해서 누르고 있다. 개문영업 단속을 피하기 위해 설치한 자동문이지만 직원들이 닫히지 않게 문열림 버튼을 누르는 편법 영업이 성행이다. /이명근 기자qwe123@
 
'문열고 냉방' 영업에 대한 단속이 7일부터 시작됐다. 이날부터 에어컨 등 냉방기를 가동한 채 문을 열고 영업하다 적발된 업체는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힌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에 따르면 대표적 에너지 낭비 사례인 ‘문 열고 냉방 영업’을 근절하기 위해 전국의 각 지자체가 합동 단속에 나섰다.
 
단속이 시작된 7일은 24절기 중 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小暑). 서울 낮기온이 30도를 넘어가는 더운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상인들은 '영업'과 '단속' 사이에서 숨바꼭질을 해야 했다.
 
서울 명동거리의 상점들은 여전히 '문 열고 냉방 영업'을 하는 상점이 다수 눈에 띄었고, 단속의 눈길을 피하기 위한 편법도 횡행했다. 명동 중앙로, 일명 코스메틱로의 상점들은 단속시작 시점에 맞춰 자동문을 설치했지만 직원 한 명이 자동문앞에 자리를 잡고 문이 닫히지 않게 막아서거나 자동문 열림 버튼을 계속해서 누르는 방식으로 영업을 계속했다.
 
여름철 전기수요를 줄여보고자 시행한 '문 열고 냉방영업 단속'은 규제를 피하기 위한 상인들의 편법으로 자동문 개폐용 전기만 더 축내는 무용지물이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전기 아끼자고 시작한 개문냉방 영업 단속, 자동문 전기세만 축낼 판'
▲ 또 다른 상점 역시 왼쪽편으로 직원이 자동문을 막고 서있는 모습이다.
▲ 단속 개시일이지만 여전히 활짝 개방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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