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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출신 3선 의원 이대엽 전 성남시장 별세

  • 2015.02.06(금) 13:27

 

배우 출신 정치인 이대엽 전 성남시장이 6일 8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그는 1935년 마산에서 태어나 경남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마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거친뒤 영화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오발탄', '지옥의 십자로', '빨간 마후라'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명성을 얻었다.

 

정치계는 1981년 발을 들였다. 경기 성남광주에서 11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내리 3선 의원을 지냈다. 13대 국회에선 교통체신위원회 위원장도 맡았다. 2002년 성남 시장에 당선됐으며, 2008년까지 성남시를 이끌었다.

 

2010년 무소속으로 출마한 지방선거에서 낙선했고, 이후 판교신도시 개발사업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이 확정됐다. 지난해 11월 폐부종을 앓아 병보석으로 풀려났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9일 오전 8시30분. 성남시는 이 전 시장을 추모하기 위해 오전 10시 전 직원이 묵념하고 장례지원 등 전 시장에 대한 예우를 갖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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