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포토] '미뤄진 총리 인준'..본회의 16일로 연기

  • 2015.02.12(목) 17:55

▲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처리를 앞두고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지도부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을 위해 12일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가 오는 16일로 연기됐다. 이는 당초 12일 본회의에서 여당 단독으로라도 임명동의안을 처리하려던 새누리당 지도부가 새정치민주연합의 ‘본회의 연기’ 제안을 수용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16일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 표결 처리까지 여야가 합의한 것은 아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4시10분쯤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야당이 본회의를 16일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해왔고, 우리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를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본회의 연기를 수용한 데 대해 “국회의장이 여야 간 합의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다른 방법이 없었다. 국회의장이 사회를 안보면 다른 방법이 없지 않느냐”라며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오늘은 본회의를 안 열고 16일에 하기로 했다"면서도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당내 반대가 여전하기 때문에 16일에도 입장이 바뀔 것은 하나도 없다"며 "다만 의사일정이 있으니 순연하기로 한 것"이라고 했다.
 
새누리당에선 오는 16일에는 반드시 본회의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이번에 정의화 의장의 중재를 받아들여 본회의 연기에 합의해준 만큼 16일에는 야당이 반대하더라도 정 의장이 본회의를 열어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줄 것이란 설명이다.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의장이 사회를 보겠다고 했고, 야당도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며 “야당이 참여를 안 할 경우에는 안건을 처리키로 했다”고 했다.
 
▲ 대화나누는 김무성-유승민
▲ 야당 의원 없는 본회의장
▲ 인사나누는 한선교-김무성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
  • 오늘의 운세
  • 오늘의 투자운
  • 정통 사주
  • 고민 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