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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영면에 들어가다' 故김영삼 전 대통령 안장

  • 2015.11.26(목) 19:11

▲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안장식이 열린 26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故김 전 대통령의 관이 하관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이 88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26일 오전 10시 수원중앙침례교회 김장환 원로목사의 집전한 발인(추모)예배에 이어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렸다.
영결식에는 손명순 여사와 장남 은철씨·차남 현철씨를 비롯한 유족, 친지, 장례위원회 위원, 유족 추천인사, 각계 대표, 해외 조문사절단 등 7000명이 참석했다.
 
특히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이 영상으로 보여졌고, 영상이 끝날 무렵 시종 차분했던 차남 현철 씨도 두 손으로 눈을 가린 채 끝내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다. 평생의 동반자를 잃은 손명순 여사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떠나는 남편의 옛 모습을 가슴에 담았다.
 
헌화와 분향으로 마지막 인사를 마치고 고인의 애창곡 '청산에 살리라'에 이어 21발 조총 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고인을 태운 영구차가 움직이기 시작했고, 대도무문의 길을 걸어온 9선 의원의 마지막 국회 등원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운구 행렬은 서울대병원에서 국회, 생전 46년간 살았던 상도동 사저를 둘러본 뒤 동작구 국립 서울 현충원에 오후 4시35분께 도착했고, 안장식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1시간여가량 기독교식으로 엄수됐다. 그리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영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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