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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세계경제 완만한 회복세..중국은 둔화"

  • 2017.02.03(금) 18:56

한은, 미국·일본·신흥국 중심으로 회복 전망
중국, 기업부채 등 부담 성장둔화 전망

세계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성장은 둔화되고 있다.

3일 한국은행은 '2017년 세계 및 국내 경제전망'을 주제로 강좌를 열었다. 최기산 한국은행 조사국 과장은 미국과 일본, 인도와 아세안 5개국을 중심으로 세계 경기선행지수가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국은 내수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IMF는 미국 성장률을 올해 2.2%와 내년 2.1%로 예상했다. 세계은행(Worldbank)은 올해 2.2%, 내년 2.1%으로 전망했다. 최기산 과장은 "작년까지 미국 성장률의 발목을 잡았던 저유가 기조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에너지 관련 투자를 중심으로 미국 경제가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 여건이 나아져 임금상승과 소비를 끌어올릴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일본은 아베 신조 총리의 28조엔(약300조원) 규모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세계적으로 보호무역기조가 강화되고 일본 인구구조가 고령화되는 현상은 일본의 성장세를 약화시킬 위험요소로 꼽힌다. IMF는 일본의 올해 성장률을 0.6%로, 내년 0.5%로 추산했다. 세계은행은 올해 0.9%, 내년 0.8%로 전망했다.

인도와 아세안5개국(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도 민간소비 증가와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중국은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 과다한 중국기업부채와 과잉설비산업 구조조정이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IMF는 올해와 내년 성장율을 작년 6.6%보다 낮은 6.2%와 6.0%로 예상했다. 세계은행은 올해 6.5%, 내년 6.3%로 전망했다.

 

한편 전년대비 세계교역량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마이너스 12.8%를 기록한 이후 플러스 증가율을 보여왔다. 최기산 과장은 "플러스 성장을 이어왔다고 해도 과거에 비해 증가율이 굉장히 낮아 부진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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