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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편한 회사? 일하기 좋은 회사!

  • 2018.03.22(목) 10:23

<청년 일자리, 다시 미래를 설계한다>3-⑤ 下
복지는 기업과 직원 사이 신뢰가 기본
일이 곧 삶인 사람 중심 업무환경 조성


스펙을 보지 않는 AI 블라인드 면접으로 채용 분야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는 마이다스아이티. 그래서인지 2016년 '구직자가 가장 입사하고 싶은 중소‧중견기업 1위'에 올랐고, 신입사원 채용 경쟁률이 무려 '1000대 1'을 찍기도 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기업은 물론 최근 취업준비생이 가장 선호하는 공무원 채용 경쟁률에도 뒤지지 않는 숫자다. 지난해 국가직 9급 공무원 경쟁률이 46.5대 1이었음을 고려하면 마이다스아이티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 복지보다는 직원 신뢰가 최우선 목표

그렇다면 인기의 비결은 무엇일까. 마이다스아이티는 지난해 전년보다 11.9% 늘어난 79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70%나 급증하면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구직자들이 중요시하는 높은 연봉과 안정성에다 다양한 복지제도와 열린 기업문화를 겸비해 편안하게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최원호 마이다스아이티 행복경영실 실장(이사)

그런데도 최원호 마이다스아이티 행복경영실 실장은 다른 기업과 차별화된 복지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오히려 기존 잣대로 마이다스아이티를 평가한다면 '업무강도가 센' 기업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최 실장은 대신 '기업과 직원간 신뢰'가 가장 중요하며, 복지는 기업이 직원들에게 믿음을 주기 위한 수단이라고 강조한다. 그런만큼 마이다스아이티는 직원들과의 신뢰를 쌓는 데 최우선의 목표를 두고 있다.

그는 "신뢰는 미래 부정적인 불확실성을 줄이고,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면서 "인생의 불확실성에 대한 걱정과 근심, 불안 등을 안고 업무에 임하면 집중도가 떨어지고 성과를 내기도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런 이유로 직원들이 업무 외 분야에는 신경 쓰지 않도록 회사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한다는 게 마이다스아이티의 방침이다.

최 실장은 "일을 열심히 하고 싶어도 급여가 적고, 복지제도도 충분하지 않으면 직원들은 기본적인 의식주를 걱정할 수밖에 없다"면서 "먹고 사는 문제는 걱정하지 않도록 대기업 수준의 임금을 기본급으로 제공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다스아이티의 대졸 초임 연봉은 4100만원 수준이다.  

▲ 마이다스아이티 직원들의 회의 모습

◇ 편한 회사가 아니라 일하기 좋은 회사

마이다스아이티는 또 다니기 편한 회사가 아니라 일하기 좋은 회사라는 슬로건을 제시한다.  개개인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자아실현과 함께 회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도록 돕는 게 회사의 역할이란 얘기다.

최 실장은 "일에 대한 개념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면서 "일이 생존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스스로 성장시키고 자기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수단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기업 문화를 그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철학 덕분에 직원들의 만족도는 높다. 지난해 AI 인터뷰 등의 채용 절차를 거쳐 올 초 입사한 한용호 사원은 "최근 주도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큰 기회를 받았다"면서 "성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보면서 직원의 성장을 돕는 문화가 있어서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다스아이티는 자신이 가진 역량을 이끌어내 아음껏 일하고 싶은 사람에게 좋은 회사"라며 "구직자들은 특별히 뭔가 준비하기보다는 자신에 대해 돌아보며 어떤 성향인지, 무엇을 잘하고 좋아하는지 등을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마이다스아이티는 매년 상하반기에 한번씩 공채를 진행한다. 현재 경력 공채를 진행하고 있으며, 신입 공채는 오는 4월로 예정돼있다.

채용 규모는 평균 20여명 수준이며, 모집기간을 제외하면 한 달 내에 입사를 확정한다. 서류를 접수하면 전원 AI 면접을 진행해 회사에 적합한 인재를 일차적으로 선별한 후 역량 면접과 적성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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