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발군'..1분기 영업익 전년比 30% 증가

  • 2013.04.17(수) 17:12

영업익 1239억원 순이익도 1213억원..시장예상 넘어

해외 플랜트 부실로 건설사 실적 악화 우려가 커진 속에서도 대림산업이 견조한 실적을 내놨다.

 

대림산업은 17일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95% 증가한 123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5160억원으로 22.66%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213억원으로 5.9% 감소했다. 이는 증권가에서 예상한 영업이익 1000억원 안팎, 순이익 800억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대림산업은 당초 30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건설사에 대한 실적 우려가 커지면서 발표를 이날로 앞당겼다. 최근 실적을 발표한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은 해외 플랜트 사업 현장의 비용 초과분이 반영되며 대규모 영업 손실을 보였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필리핀 페트론 정유공장 등 국내외 대형 플랜트 현장의 매출이 순조롭게 반영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동시에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주경쟁이 심했던 중동 화공플랜트 일변도에서 벗어나 비교적 수익성이 양호한 동남아 발전플랜트에 역량을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대림산업은 올해 매출액 10조9230억원, 영업이익 5834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규수주는 국내 4조3000억원, 해외 8조7000억원 등 총 13조원을 목표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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