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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래미안 천장 5~20cm 높인다

  • 2013.04.18(목) 14:16

위례신도시, 대치 청실 등 순차적용 예정

삼성물산은 일반적으로 230cm 가량으로 적용되던 아파트 천장 높이를 올해부터 공급하는 래미안에서는 차례로 5~20cm 높이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종전에는 일부 가구에만 높은 천장고를 특화해 공급하던 것을 단지 전체 주택으로 확대하는 이른바 '공간 마케팅' 차원이다. 앞서 삼성물산은 기존 아파트 평면을 재구성한 '스마트 사이징' 설계를 도입하기도 했다.

 

천장고를 높이면 입주자가 실내 개방감을 느낄 수 있으며 실제 면적보다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거실 등 창의 크기도 커져 채광과 통풍도 쉬워지며 수납공간도 넓어지는 장점이 있다. 다만 건축비가 더 들고 용적률도 줄어 건설사 입장에서는 수익이 줄어든다.

 

삼성물산은 올해 공급하는 위례신도시, 대치 청실 등 각 현장에 층과 형태별로 천장을 높인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들 단지는 주택 대부분이 천장고를 5cm 높여 235cm로 설계된다. 위례신도시 대형 주택형(옛 40평형 이상)은 15cm를 높여 245cm의 천장고를 적용한다.

 

또한 마포 현석, 부천 중동 등의 경우 1층 주택에 천장고를 20cm를 높인 250cm의 설계를 적용해 입주자들에게 개방감과 쾌적함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물산은 저층부 주택 특화를 위해 전용 테라스 및 지하 전용창고 제공 등의 상품을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장고를 높인 주택 내부 모습(자료: 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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