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냐? 브랜드냐?' 위례신도시 분양大戰

  • 2013.05.06(월) 00:00

내달까지 4개단지 3629가구 분양..4·1 대책 '가늠자'

상반기 분양시장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위례신도시에서 이달 중순부터 분양물량이 줄줄이 쏟아져 나온다. 대형 건설사의 중대형 브랜드 아파트와 값이 저렴한 중소형 공공아파트 등 총 4개 단지 3629가구가 내달까지 선보인다.

 

일부 아파트는 4·1 부동산 대책으로 입주후 5년간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정부 대책이 수요자들에게 얼마나 호응을 받을 것인지도 관심사다.

 

 

▲위례신도시 분양 단지 위치도(자료: 현대엠코)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위례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는 아파트는 오는 10일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현대엠코의 '위례엠코타운 플로리체'다.

 

A3-7블록에 자리잡는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5~24층, 13개동 전용면적 95∼101㎡ 총 970가구로 구성된다. 당초 분양가가 3.3㎡당 평균 1700만원대 초반으로 예상됐지만 분양가를 평균 1680만원까지 낮춰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다는 게 회사 측 계획이다. 작년 8월 대우건설이 분양해 1순위 평균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송파 푸르지오'(송파구 소재)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810만원이었다.

 

특히 중대형으로만 구성됐음에도 전용 95㎡ 가운데 저층부 30여가구는 분양가가 양도소득세 면제 기준인 6억원 이하다. 중대형 주택은 100% 추첨제로 청약제도가 변경돼 수요자들이 종전 청약가점에 상관없이 똑같이 분양 기회를 갖는다.

 

▲위례신도시 에코앤 투시도(자료: 하남도시개발공사)

 

이달 말 하남도시개발공사는 A3-8블록에서 '에코앤' 아파트의 견본주택을 열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으로 전용면적 75㎡ 438가구, 84㎡ 1235가구 등 총 1673가구로 이뤄진다. 이 단지의 최대 강점은 민영아파트에 비해 크게 저렴한 분양가다. 아직 가격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3.3㎡당 평균 1300만원대가 될 것으로 전해진다. 시공은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맡는다.  

 

▲위례신도시 래미안 조감도(자료: 삼성물산)

 

내달에는 삼성물산이 A2-5블록에 410가구 규모의 '위례신도시 래미안'를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23층 6개동으로 지어지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99~134㎡의 중대형으로만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700만원대로 알려졌다.

 

이 단지는 1층 주택은 전용 테라스를 확보한 '테라스하우스'로 마련되고 주택 천장고도 기존보다 5~10cm 높였다. 특히 전용 102㎡에는 주방을 넓게 쓸 수 있도록 가변형 설계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스마트사이징 평면을 선보인다.

 

현대건설도 내달 말께 A2-12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4층으로 지어지는 전용 99~110㎡ 총 621가구의 '위례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 안팎이고 단지 인근에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부영 1385가구 ▲대우건설 693가구 ▲신안 696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2568가구 등의 분양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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