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증후군 10가구중 1가구..의무기준으로 강화

  • 2013.08.05(월) 11:22

서울 새 아파트 10가구중 1가구는 새집증후군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최근 입주를 앞둔 13개 아파트 단지 73가구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을 표본 검사한 결과 5개 단지 9가구(12.3%)가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5일 밝혔다.

 

오염물질 6개 항목 중 8가구는 자일렌, 1가구는 스틸렌이 기준치를 넘었다. 나머지 물질은 기준치 이하였다. 체크대상 오염물질은 ▲포름알데히드 ▲벤젠 ▲에틸벤젠 ▲톨루엔 ▲자일렌 ▲스틸렌 등이다.

 

 

자일렌은 접착제, 페인트에서 스틸렌은 접착제, 플라스틱제품, 필름 등에서 나온다. 자일렌은 많이 마시면 현기증과 감각상실, 멀미,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스틸렌은 단기간 노출돼도 눈과 피부, 코 등 호흡기에 나쁜 영향을 준다.

 

시는 해당 단지에 대해 시공사가 권고기준을 충족한 뒤 주민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시는 2008년 5월부터 ‘신축 공동주택 실내공기질 검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입주를 앞둔 신축 아파트에 시 또는 자치구 공무원이 방문해 측정기로 직접 실내 공기를 채취하는 방식이다. 채취한 공기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분석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축 공동주택의 경우 실내 공기질 준수가 권고기준으로 돼 있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에 어려움이 있다”며 “실내 공기질 기준을 의무기준으로 강화할 것을 환경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새집증후군 증상

*숨쉬기가 곤란하고 가슴이 답답하다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다
*온몸이 피곤해서 일에 집중하기 어렵다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긴다
*눈이 따끔따끔하고 목이 잘 쉰다
*신경이 예민해진다
*어지러우면서 구토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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