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3분기 영업익 1235억원..전년比 9.7%↓

  • 2013.10.22(화) 16:06

1~3분기 누적 영업익 3592억원..전년수준 유지
건설부문 원가율 증가 유화서 만회

대림산업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3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대비 9.7%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보다는 10.6% 늘어난 것이다.

 

매출은 2조4180억원으로 역시 전년 동기보다 11.3%, 감소했다. 순이익은 899억원으로 25.5% 감소했다.

 

다만 올들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3592억원으로 작년보다 0.8% 증가하고 매출은 7조4076억원 2.22% 늘었으며, 순이익은 2883억원으로 0.1% 감소했다.

 

대림산업은 누적 실적에 대해 석유화학사업부의 폴리부텐 등 유화제품 판매 증가, 대림자동차 및 대림C&S, 오라관광 등 주요 연결 관계사의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성장한 것이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건설부문만 따로 떼내보면 작년보다 실적은 다소 저조했다. 별도 기준 재무제표상 건설부문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968억원으로 작년보다 8.1% 줄었고 매출은 5조4046억원으로 2.3% 감소했다.

 

건설부문의 원가율은 작년 89.8% 에서 올해 89.3%로 0.5%포인트 늘어났다. 일부 건설사들이 해외 프로젝트 원가율 증가로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10월 현재 수주 확보금액은 6조8256억원(해외 4조583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연간 수주목표 13조원의 53%에 그친다. 다만 지역별로 중동과 비중동 비율이 각각 54% 및 46%, 공종별로 화공과 비화공 비율이 55%와 45%인 점 등 균형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춰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수년간 수주 경쟁이 심했던 중동 화공플랜트 중심서 벗어나 수익성이 양호한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발전 플랜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무리한 해외 신시장 개척보다는 기존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공정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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