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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4년만에 또 워크아웃

  • 2013.10.29(화) 19:07

500억 긴급자금 지원 요청도..'자금 고갈'

지난 2011년 채권금융기관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졸업한 경남기업이 다시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2009년 첫 워크아웃에 들어간 지 4년여만이다.

 

경남기업은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 등 채권금융기관에 워크아웃 개시를 신청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경남기업은 금융권에 차입금 상환 등을 위해 500억원의 긴급 자금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급한 유동성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은 1500억~2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경남기업 측은 "연말까지 차입금 등 상환과 결제에 필요한 자금은 2650억원으로 이를 위해 공사유보금 회수와 담보대출 등으로 총 30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었지만 신용등급 강등 등으로 자금조달이 막혔다"고 설명했다.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 등 신평사들은 이달 초 경남기업이 121억원 규모의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B2B 대출)을 갚지 못하고 신한은행에 긴급자금을 요청한 사실이 드러나자 지난 22일 이 회사 신용등급을 낮췄다.

 

이에 따라 경남기업의 신주인수권부사채 신용등급은 BBB-(안정적)에서 BB+로 하향하고 부정적 검토 대상에 등록됐으며,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A3-에서 B+로 떨어졌다.

 

경남기업은 2009년 1월 워크아웃 대상에 선정돼 2011년 5월 졸업했다. 그러나 건설경기 악화로 국내외 사업이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해 작년 적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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