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층 아파트의 대표 평형이 전용 84㎡(32평형)에서 전용 59㎡(24평형)로 낮아지고 있다.
요즘 들어 생애 첫 집을 마련하는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평형도 전용 59㎡다. 대출금 1억 원을 내고 전세금 2억 원 가량을 보태면 서울 변두리나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3억 원 안팎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용 59㎡는 발코니를 확장하면 30평형까지 늘려 쓸 수 있어 초등학생 1~2명을 둔 가족이 사용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수요가 많기 때문에 환금성 또한 좋다. 나중에 팔리지 않아 속 태울 염려가 없는 것이다.
전용 59㎡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은 가족이 분화하고 가계소득이 늘지 않는 사회경제적 환경 변화와도 관련돼 있다. 2012년 현재 서울지역 1~2인 가구수 비율은 전체의 46.8%나 된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전용 59㎡는 전체 17곳, 31개 타입으로 이 중 30개 타입이 순위 내 마감됐다.
특히 1순위 마감도 22개 타입이나 된다. 내곡·세곡2·강남지구 등 강남권 보금자리지구내 공공물량을 비롯해 공덕자이·관악파크푸르지오·래미안대치청실 등도 인기를 끌었다. 순위 내 마감에 실패한 단지는 왕십리KCC스위첸(B타입)이 유일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발코니 확장으로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된 점과 지속적인 전세가 상승에 따라 내 집을 마련하거나 임대 목적으로 활용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어 소형 평형에 대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전용 59㎡ 확장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