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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3억弗 베네수엘라 정유공장 수주

  • 2013.12.06(금) 10:01

현대건설 61%, 현대엔지니어링 26% 참여

현대건설은 지난 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공사(PDVSA Petroleo S.A.)가 발주한 23억달러(2조 4270억원) 규모의 대형 정유공장 및 연결도로 공사 계약을 베네수엘라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건설의 이번 공사 수주금액은 전체 공사의 61%인 14억달러(1조4869억원)다. 현대엔지니어링이 26%, 중국의 위슨(Wison)사가 13%의 지분으로 참여한다.

 

이 공사는 수도 카라카스에서 서남쪽으로 420㎞에 위치한 지역에 하루 4만배럴 생산이 가능한 '베네수엘라 바탈라 데 산타이네스(Batalla de Santa Ines) 정유공장'(1단계)을 신축하고 40㎞ 연장의 연결고속도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석유산업 강국인 베네수엘라의 기간산업을 확충하고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는 게 현대건설 설명이다.

 

현대건설은 작년 6월 베네수엘라에서는 처음으로 29억9000만 달러 규모의 '푸에르토라크루스(Puerto La Cruz) 정유공장 확장 및 설비개선 공사'를 수주했으며 이번이 두번째 수주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베네수엘라 현지 무역관과 공관의 도움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영업력을 확대하고 해외 발주처와의 상호협력 관계도 강화해 신흥시장 수주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왼쪽에서 네번째)과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공사 아스드루발 차베스 부총재(왼쪽에서 두번째)가 베네수엘라 정유공장 공사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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