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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증축 리모델링 남는 장사네.. ‘새집+임대수익’

  • 2013.12.11(수) 13:56

분당A아파트 수직증축 시뮬레이션해보니

분당 중형 아파트를 리모델링하면 최대 4000만원의 수익이 남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새집 프리미엄까지 더하면 1억원 이상 남을 것으로 보인다.

 

쌍용건설은 분당 A아파트 리모델링 시뮬레이션 결과, 전용 85㎡의 경우 공사비를 충당하고도 1000만~4000만원의 수익이 남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현행법상 면적을 최대 40%인 119㎡까지 늘릴 수 있다. 119㎡에 대한 공사비를 2억원으로 가정할 때 늘어난 면적의 일부인 9㎡를 일반 분양(5000만원)하면 분담금을 1억5000만원으로 줄일 수 있다. 개정된 리모델링 법안은 가구 수를 최대 15%까지 늘릴 수 있고 이를 일반분양할 수 있다.

 

여기에 일반 분양분을 제외한 전용 110㎡를 집주인이 거주할 65㎡와 임대할 45㎡로 나누면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 분당의 45㎡ 전세금이 1억6000만~1억90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공사비를 충당하고도 1000만~4000만원이 남는다. 

 

이처럼 쌍용건설은 수직증축 허용으로 변화된 환경에 맞춰 임대가 가능한 복층형과 단층형 리모델링 평면을 개발해 저작권 등록을 마쳤고 특허도 출원 중이다.

 

신동형 쌍용건설 상무는 “해외 리모델링 경험을 바탕으로 2000년 전담팀을 구성한 이후 국내 리모델링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복층형 평면을 포함 총 342개 평면에 대한 저작권 등록을 마치는 등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단지 전체 리모델링 단지인 방배 예가 ▲국내 최초로 1개 층을 수직증축한 당산동 예가 ▲ 강남구 최초 리모델링 단지인 도곡동 예가 ▲국내 최초로 2개 층을 수직증축한 밤섬 예가 등 총 4개 단지 974가구를 리모델링한 바 있다. 또 조합 설립이 완료된 7개 단지 5519가구, 우선협상 시공권을 확보한 9개 단지 6388가구 등에 대한 시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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