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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필리핀서 합병 후 첫 해외수주

  • 2014.06.02(월) 10:19

5200억원 규모 300MW급 석탄화력발전소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4월 현대엠코와 합병 후 첫 해외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30일 필리핀 마닐라 현지에서 5억달러(5200억원)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EPC(설계·구매·시공)및 시운전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필리핀 세부(Cebu)섬 톨레도(Toledo)에서 서남쪽으로 6㎞, 수도 마닐라에서 동남쪽으로 580㎞ 떨어진 해안가에 300MW급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EPC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며,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유동층 보일러(CFB, Circulating Fluidized-Bed) 기술을 적용해 환경 친화적인 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보일러는 공기와 석회를 동시에 주입해 순환 연소시켜 질소 산화물, 황산화물 등 오염물질을 크게 줄인 설비다.

 

공사는 필리핀 민자발전회사인 아보이티즈(Aboitiz)社의 자회사 써마 비사야스(Therma Visayas)사로 공사는 착공후 36개월간 진행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작년 11월 입찰서를 제출한 후 6개월여만에 계약까지 신속하게 진행됐다"며 "합병 발표후 현대엔지니어링의 플랜트 설계 기술력과 현대 엠코의 시공관리능력 결합으로 해외 신인도를 제고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필리핀은 전기 요금이 아시아에서 싱가폴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어서 정부가 전력수급계획(2012~2030년)을 발표하고 약 1만MW 규모의 발전 시설 건설을 계획중이다.

 

변동언 현대엔지니어링 전력플랜트사업본부 전무는 "이번 수주는 확대되고 있는 필리핀 발전시설을 추가 수주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합병후 첫 해외 플랜트 수주인 만큼 공기내 완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위철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오른쪽)과 에라몬 아보아티즈 발주처 사장이 지난 5월30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계약식에서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 필리핀 석탄화력발전 위치도(자료: 현대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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