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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롯데월드타워에 ‘복층 엘리베이터’ 첫 설치

  • 2014.06.12(목) 13:49

123층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초고층 빌딩 이동수단의 상징인 더블덱(Double Deck, 복층)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롯데건설은 12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설치한 더블덱 엘리베이터가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으로부터 완성검사 필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더블덱 엘리베이터는 한 개의 승강로에 상하 2대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움직이는 방식이다. 2개 층을 동시에 운행하기 때문에 승객의 탑승 및 대기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한꺼번에 40명이 탈 수 있다.


더블덱 엘리베이터는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도쿄 롯폰기힐스, 중국 CCTV타워, 홍콩 헤네시센터 등에 설치돼 있지만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였다.

 

롯데월드타워에는 총 64대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며 그 중 더블덱 엘리베이터는 오피스 구간인 14~38층을 운행하는 15대와 전망대 구간인 120~121층을 운행하는 2대 등 모두 17대가 설치된다.

 

특히 전망대용 더블덱 엘리베이터는 분당 600m의 운행속도로 로비에서 전망대까지 1분만에 도달한다. 또 총 17대의 더블덱 엘리베이터 중 9대는 화재 및 비상상황 시 곧바로 피난용 엘리베이터로 전환되는 것도 특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더블덱 엘리베이터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도르래 역할을 하는 5t 상당의 특수 권상기가 설치된다"며 "특히 피난용 엘리베이터는 연기를 차단하는 승강로 가압시스템이 있어 승객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도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 더블덱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09년 경기도 이천에 있는 세계 최고(205m) 엘리베이터 테스트타워인 현대아산타워에 독자 기술로 개발한 더블덱 엘리베이터를 설치한 바 있다.

■ 더블덱은
2개 층을 동시에 운행하기 때문에 ‘자동 층 간격 맞춤장치’라는 특수 기술이 적용돼 층과 층 사이의 높이가 다르더라도 운행이 가능하다. 또 일반 엘리베이터보다 훨씬 복잡한 진동·소음·기압 제어 기술이 적용된다. 효율성이라는 장점 때문에 초고층 빌딩에 주로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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