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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시공능력]삼성물산 9년만에 '1위' 등극

  • 2014.07.31(목) 11:12

현대건설-포스코건설-대림산업-대우건설 順

 

삼성물산이 종합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04~2005년 연속으로 수위에 오른 뒤 9년만이다. 2009년 이후 5년 연속 시평 1위를 지켜왔던 현대건설은 한 계단 밀렸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건설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 시공능력평가' 결과 삼성물산이 토목건축공사업 부문에서 평가액 13조1208억원을 받아 1위에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최근 3년간의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해 금액으로 환산, 순위를 매년 공시하는 제도다.

 

삼성물산의 1위에는 작년 수주한 58억5000만달러 규모의 호주 로이힐 광산개발 프로젝트의 영향이 컸다. 이 사업은 해외 자원 인프라 분야 사상 최대 규모의 토목공사다. 여기에 중국 시안(西安)반도체 공장 등 그룹 투자 물량도 한몫을 했다. 2004~2005년 1위 당시 주택과 건축분야가 실적의 무게중심이었던 것과는 변화가 있다.

 

현대건설은 시공능력평가액 12조5666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1962년 도급한도액 발표 이후 1964년 및 2004~2007년 등 5개년을 제외하고 1위를 지켜왔지만 플랜트(산업설비) 수주 비중을 높이며 토건분야에서는 순위가 밀렸다.

 

3위에는 작년 5위였던 포스코건설(9조22억원)이 2계단 상승해 올랐고 반대로 작년 3위였던 대우건설(7조4901억원)은 2계단 하락하며 포스코건설과 자리를 맞바꿨다. 대림산업, GS건설, 롯데건설, SK건설은 작년과 같은 4위, 6위, 7위, 8위를 각각 유지했다. 한화건설은 이라크 사업 본격화로 한 계단 상승한 9위에 올랐다.

 

지난해 54위였던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엠코(작년 13위)와 합병하면서 처음으로 10위권내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작년 1조원 넘는 영업적자를 낸 삼성엔지니어링은 18계단 하락해 29위로 미끄러지는 큰 순위 변동을 보였다.

 

이밖에 두산건설(11위)은 재무구조 개편과 함께 두산중공업으로부터 배열회수보일러(HRSG, Heat Recovery Steam Generator) 사업을 양수하며 사업구조를 보강한 등의 영향으로 순위를 3계단 끌어올렸다.

 

국내 주택사업에 집중하는 건설사 가운데는 호반건설, 부영건설이 각각 작년보다 9계단, 15계단 급상승한 15위, 16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반면 작년 9위였던 현대산업은 4계단 하락하며 이례적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한편 산업환경설비공사업 시공능력평가에서는 현대건설이 사상 처음으로 평가액 10조원을 넘기면서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해외 플랜트 중심으로 수주구조를 변화하면서 토건분야에서는 순위가 밀렸지만 산업설비 분야에서는 2위 현대중공업(8조9804억원)과 격차를 벌렸다.

 

산업설비분야 3위는 삼성물산(8조9764억원)이 차지했고 이어 ▲대림산업(8조6187억원) ▲삼성엔지니어링(6조2597억원) ▲포스코건설(6조2007억원) ▲GS건설(5조9717억원) ▲SK건설(5조9478억원) ▲대우건설(5조6132억원) ▲두산중공업(5조5536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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