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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3개월째 증가.."가을엔 더 는다"

  • 2014.08.26(화) 13:21

7월말 5만1287가구..4월 이후 증가세 지속

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3개월째 증가세를 나타냈다. 올 가을엔 신규분양 물량이 대거 풀릴 예정이어서 이 같은 미분양 증가 추세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5만1287가구로 전월말보다 1030가구(2.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 전국 미분양 추이(자료: 국토교통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올 4월 들어 증가세로 돌아선 뒤 3개월 연속 늘어났다.

 

7월 중 새로 발생한 미분양은 수도권 563가구, 지방 6262가구 등 총 6825가구였고, 같은 기간 해소된 기존 미분양은 수도권 3978가구, 지방 1817가구 등 5795가구였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전월 3만212가구에서 2만6797가구로 3415가구(11.3%) 줄었고, 지방은 전월 2만45가구에서 2만4490가구로 4445가구(22.2%) 늘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지역 기존 미분양 가운데 ▲김포 1045가구 ▲파주 649가구 ▲평택 625가구 등의 물량이 해소됐다. 지방에서는 ▲대구 1400가구 ▲광주 548가구 ▲세종 1042가구 ▲경북 454가구 등의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다.

 

규모별로는 면적 85㎡ 이하가 전월보다 1415가구 증가했고 85㎡ 초과는 680가구 감소했다. 준공후 미분양은 전달보다 791가구 감소한 2만312가구로 집계됐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분양 비수기인 7월에는 미분양 증가가 소폭에 그쳤지만 가을 분양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증가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9~11월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전국 122곳, 9만5392가구로 2000년 이후 14년 만에 최대치다.

 

김규정 우리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일부 지방 분양시장은 이미 청약 열기가 식으면서 공급 과잉으로 돌아서는 모습"이라며 "미분양이 쌓이면 규제 완화로 인한 주택시장 활성화 효과도 반감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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