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남부 아프리카 23년만에 재진출

  • 2014.08.27(수) 10:25

보츠와나-잠비아 잇는 1.6억弗 교량 수주

대우건설은 남부 아프리카 국가 보츠와나와 잠비아를 연결하는 약 1억6200만달러(1650억원) 규모의 '카중굴라 교량(Kazungula Bridge)' 건설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보츠와나와 잠비아 양국 정부가 공동 발주했다. 접경지인 카중굴라 지역에 두 나라의 국경인 잠베지강(Zambezi River)을 가로지르는 다리와 진입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철도와 2차선 자동차 도로, 인도 등이 설치되는 길이 923m, 폭 19m의 교량이 내달부터 48개월간 지어진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두 나라를 최초로 연결하는 이 교량이 건설되면 지역 교통과 물류 인프라가 크게 바뀔 것"이라며 "광안대교, 거가대교 등 다수의 공사를 수행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일본, 중국 등의 해외 건설사들을 제치고 이번 공사를 따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로 23년 만에 남부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했다. 보츠와나는 1986년~1991년 사이 대우건설이 5건의 공사를 수행한 뒤 국내 건설사의 사업이 없었던 곳이다.

 

대우건설은 올 들어 이번까지 해외에서 ▲쿠웨이트 클린 퓨얼 프로젝트 ▲카타르 뉴 오비탈 고속도로 ▲싱가포르 톰슨라인 지하철 등 6건의 공사를 따내며 약 33억9000만달러의 수주실적 쌓았다. 특히 토목부문에서 3건, 약 12억9000만달러를 수주해 플랜트 중심의 수주영업을 다각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 카중굴라 교량 프로젝트 위치도(자료: 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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