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은 ‘2015년 상반기 신입(인턴)사원 공채’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채는 정식 채용의 사전 단계로 인턴제도를 두는 게 특징이다. 타사 인턴이 신입사원과 따로 채용돼 이 중 우수자가 정식 채용되는 것과 달리, 현대산업개발은 인턴 사원만 뽑고 이들 대부분을 신입사원으로 정식 채용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인턴제도는 능력과 자질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신입사원들의 조직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인턴으로 선발된 인원 전부가 신입사원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회사의 인턴이 정식채용 되는 비율보다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채용 과정에선 사고와 논리전개 방식 등을 다각도로 평가하기 위한 '인문학소양' 테스트도 도입된다. 인턴으로 선발되면 공통 오리엔테이션 후 지원 분야에 따라 본사나 현장에 배치해 다양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입(인턴) 채용 대상자는 2015년 2월 졸업자 또는 8월 졸업예정자이며, 현대산업개발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6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모집분야는 관리·영업, 건축, 조경, 토목, 플랜트, 기계·전기, 안전 등이다.
서류 및 인·적성검사와 역량 면접을 거쳐 선발된 지원자는 6주간의 교육과 실습을 거치게 된다. 최종 합격자는 8월 정식 신입사원으로 채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