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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평택 '자이뉴타운' 5700가구 첫 선

  • 2015.07.02(목) 10:34

'자이 더 익스프레스' 1차분 1849가구 분양
삼성반도체 입주 및 미군기지 이전 등 호재 많아

GS건설이 경기도 평택시에 자사 브랜드 ‘자이’를 앞세워 이른바 ‘자이 뉴타운' 조성에 나선다. 평택 부동산 시장은 삼성의 반도체단지 조성과 KTX 평택지제역 신설 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GS건설은 경기 평택시 동삭동과 칠원동 일원인 동삭2지구 5개 블록(64만2279㎡)에 짓는 ‘자이 더 익스프레스’ 5705가구 중 1차분 1849가구를 이달 초 분양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자이 더 익스프레스 1차 분양분은 지하 2층에서 지상 25~29층, 18개 동으로 건립되며 전용면적과 타입별로 ▲59A㎡ 623가구 ▲59B㎡ 129가구 ▲72㎡ 311가구 ▲84A㎡ 558가구 ▲84B㎡ 114가구 ▲98A㎡ 97가구 ▲98B㎡(PH, 펜트하우스) 6가구 ▲104A㎡(PH) 7가구 ▲104B㎡(PH) 2가구 ▲111㎡(PH) 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최상층에 공급되는 펜트하우스는 평택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상품이다.

 

▲ 평택 자이 더 익스프레스(자료: GS건설)

 

◇ 단지 내 영어도서관 설치

 

GS건설은 지난 2008년 이 지역 부지를 매입한 후, 부동산 경기침체 여파로 장기간 사업을 묵혀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분양시장의 열기에 평택 지역의 개발 호재를 더해 분양을 본격화한 것이다.

 

자이 더 익스프레스의 견본주택은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끝마친 상태다. 오픈을 앞두고 실시한 사업설명회에는 1000명이 넘는 수요자가 찾아 단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GS건설은 단지의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90% 이상을 판상형 4베이(방3·거실 전면배치)로 설계했다.

 

전용 59㎡는 일반 아파트보다 드레스룸이 넓고, 전용 84㎡의 경우 A타입은 주방 옆에 침실이 있어 휴식공간이나 자녀 공부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전용 98㎡은 안방에 마련된 서재를 포함해 방을 최대로 5개까지 꾸밀 수 있다.

 

6베이가 적용된 펜트하우스는 테라스를 가운데 배치해 2세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테라스는 마당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옥외공간이 만들어진다.

 

▲ 자이 더 익스프레스 사업 부지 전경

 

단지 내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및 중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평택 중심지 학원가와 3~5km가량 떨어져있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만회하기 위해 SDA삼육어학원과 MOU(양해각서)를 체결, 단지 내에 어학원을 유치했다. 입주민이 등록하면 강좌마다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 자녀를 위한 영어도서관이 들어선다. SDA는 이 곳에 1800권의 영어책을 기증하고, 자녀들은 1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가족형 텃밭인 ‘자이팜’과 ‘자이홈캠핑’ 공간 등이 제공되고,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등도 마련된다.

 

3.3㎡ 당 평균 분양가는 950만~980만원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펜트하우스 분양가는 3.3㎡ 당 1200만원 정도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입주를 시작한 평택 서재 자이의 현재 거래가가 3.3㎡ 당 1000만~1100만원 정도에 형성돼 있다”며 "이를 감안하면 경쟁력 있는 분양가"라고 말했다. 서재 자이와 자이 더 익스프레스는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다.

 

견본주택은 오는 10일 평택시 비전동 1102-2번지에서 문을 연다. 14일부터 16일까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입주는 2017년 말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1800-5743)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뜨는 평택, 삼성 배후수요 노린다

 

평택 부동산 시장은 대규모 개발 호재를 바탕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선 삼성이 평택 고덕지구에 삼성 반도체단지를 조성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대규모 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은 15조6000억원을 투자해 수원 삼성전자보다 2.4배 큰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을 건설하기로 결정했고, 지난 5월 공사를 시작했다. 

 

특히 삼성 반도체단지가 들어서면 협력업체들도 몰리기 때문에 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한다. 삼성전자의 LCD 생산공장이 들어선 천안·아산의 경우 직접고용(1만8000명→3만6000명)과 협력업체 고용(5000명→4만명)으로 인구가 큰 폭으로 늘었다. ('복합단지 성공요건과 지역 동반성장을 위한 제언'-강현수 중부대 교수 논문)

 

이외에도 평택에는 진위 LG산업단지를 비롯해 10개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한 상황이다. 평택 미분양 아파트 역시 지난해 6월 2133가구에서 지난 4월 기준 165가구로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오는 2016년 상반기 KTX평택지제역이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다. 평택지제역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과 오송(세종시)까지 20여분이면 갈 수 있다.

 

GS건설은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단지에서 지제역까지 셔틀버스인 ‘자이 203 트롤리’를 운행할 계획이다. BRT(버스전용차선)가 신설되면 단지에서 지제역까지는 5분 거리다.

 

정광록 분양소장은 “작년까지 평택의 신규분양 계약자는 이 지역 거주자가 대다수였지만 최근 들어 인근의 오산과 안성 뿐 아니라 수원 및 강남 거주자들의 문의도 늘고 있다”며 “지제역이 개통되면 평택은 지역위주 시장이 아니라 광역수도권의 신규 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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