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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주인 바뀐 뒤 재건축 첫 수주

  • 2015.10.29(목) 15:41

900억원 규모 강서구 등촌1구역 재건축
전용 59~84㎡ 아파트·연립 등 518가구

올해 초 두바이투자청(ICD)이 인수한 쌍용건설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서 벗어난 이후 처음으로 서울에서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쌍용건설은 지난 22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366-24번지 일대에 위치한 등촌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약 900억원에 단독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가 재건축 사업을 수주한 것은 지난 2012년 원주 단계주공아파트 이후 만 3년 만이다. 등촌1구역 주택정비사업은 향후 지하 2층~지상 15층 아파트 9개동과 연립주택 1개 동 등 518가구로 재건축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과 타입 별로 ▲59㎡A 214가구 ▲ 59㎡B 12가구 ▲84㎡A 157가구 ▲84㎡B 58가구 ▲84㎡C 57가구 등 498가구이며, 연립주택은 ▲32㎡ 4가구 ▲38㎡ 8가구 ▲42㎡ 4가구 ▲49㎡ 4가구 등 총 20가구다.

 

재건축 사업은 2017년 초 관리처분인가 후 하반기에 착공해 34개월의 공사를 거쳐 2020년 하반기 완공할 계획이다.

 

▲ 등촌1구역 재건축 조감도(자료: 쌍용건설)

 

이번 재건축 수주는 지난 1월 자산규모 217조원(작년 기준) 규모의 두바이투자청과 M&A 투자계약을 체결한 뒤 법정관리를 벗어나면서 국내외 신인도가 상승해 가능했다는 게 쌍용건설 측 설명이다.

 

쌍용건설은 올해 초 싱가포르에서 정부발주공사 참여 신용등급 중 최고인 'BCA A1' 등급을 회복했으며 7월에는 싱가포르 최대 민간은행인 UOB(United Overseas Bank)와 최상위 신용등급의 수수료율을 적용 받는 보증한도 약정을 체결했다.

 

국내에서도 공공입찰 기업신용등급 'A-' 를 획득했고 주택도시보증공사, 건설공제조합, 엔지니어링공제조합 보증 업무도 정상화 됐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7월 둔촌 현대3차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9월 평촌 목련3단지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으며 부산 사직아시아드 등 총 10개 단지의 지역주택조합 시공도 추진 중이다.

 

김한종 쌍용건설 국내영업총괄 상무는 "서울과 부천, 김포, 대구 등지에서 총 5000가구 규모의 재건축·재개발 사업과 다수의 일반분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입지가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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