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거버넌스위원회 출범..'주주친화 속도'

  • 2015.10.30(금) 15:55

외부전문가 정병석·장지상·이상승 교수 참여

지난 9월 출범한 통합 삼성물산이 합병 전 엘리엇과의 마찰 과정에서 주주 권익보호를 위해 구성하겠다고 약속한  거버넌스(지배구조) 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삼성물산은 사외이사 장달중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한 거버넌스 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30일 첫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장 위원장 이외에 이종욱 국민행복기금 이사장,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등 2명의 사외이사와 외부 전문가인 정병석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 장지상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 이상승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거버넌스위원회는 주요 경영사안 등에 대해 이사회가 주주 권익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맡는다. 첫 회의에서 위원들은 향후 위원회 운영방향과 주주친화정책 추진방안 등을 듣고 의견을 교환했다.

 

장 위원장은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입장에서 주주의 권익보호와 가치제고를 위한 의견을 의결기구인 이사회에 적극 반영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거버넌스위원회 설치 이외에도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경영진 등이 국내외 사업설명회나 NDR(기업설명회)에 참여, 주요 주주 및 투자자에게 경영현황 등을 직접 설명하기로 했다.

 

또 소액주주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홈페이지에 CSR(기업사회책임), 지배구조 내용을 공개하고 주주통신문을 정례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외이사 1명을 주주권익위원으로 선임해 국내외 투자자 대상 간담회나 NDR에 참석해 주주의견을 직접 듣고 위원회에 전달키로 했다.

 

삼성물산은 사회적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김봉영 리조트건설부문 사장과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된 CSR 위원회도 신설했다. CSR 위원회 역시 공식 회의를 갖고 벤치마킹을 통해 활동 방향을 정하는 한편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지난 9월2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뉴 삼성물산' 출범식에서 4개 사업부문 CEO와 직원대표들이 기념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사진: 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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