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회사의 특성을 살려 직원들이 직접 시공에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한화건설의 ‘꿈에그린 도서관’이 4년만에 50호점을 열었다.
한화건설은 23일 서울 개봉동 에덴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최광호 대표(사진 가운데)와 임직원, 복지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꿈에그린 도서관 50호점 개관식 행사를 가졌다.
꿈에그린 도서관은 한화건설이 서울시 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손잡고 복지시설 내 유휴공간에 도서관을 조성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한화건설 임직원이 직접 시공에 참여하고 1000여권의 책을 기증하는 재능기부 형식으로 이뤄진다.
한화건설은 2011년 서울 홍은동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그린내’ 1호점을 시작으로 매달 1개가량의 도서관을 꾸준히 열고 있다.
최광호 대표는 “내년까지 꿈에그린 도서관을 60개로 늘릴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건설업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2013년부터 건축 분야에 초점을 맞춰 아이들에게 건축가의 꿈을 키워주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된 ‘건축 꿈나무 여행’, 중학생의 자율학기제 시행에 맞춘 ‘한화건설과 함께하는 건축학교’ 등 건축 꿈나무 육성형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