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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땅값 부동의 1위 '2억7470만원'

  • 2016.02.22(월) 14:15

10년 동안 평당 1억원 가량 올라

서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자리 땅값이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5년 우리은행 명동지점으로부터 땅값 1위 타이틀을 가져온 뒤 12년째 1위다.

 

22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2016년 1월1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중구 명동8길(충무로1가) 네이처리퍼블릭 자리는 3.3㎡ 당 2억747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지난해(3.3㎡ 당 2억6677만원)와 비교하면 3% 가량 올랐다.

 

이 자리 땅값은 지난 12년 동안 3.3㎡ 당 1억3590만원 가량 상승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부동산 경기침체로 보합세를 보였던 기간(2009~2011년)을 제외하면 땅값은 해마다 상승하고 있다.

 

이 자리를 포함한 명동의 땅값 상승세 역시 지속되고 있다. 우리은행 명동지점은 네이처리퍼블릭 자리에 이어 두 번째로 땅값이 비쌌고, 상위 10개 지역 모두 명동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올해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년보다 4.47% 올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76%,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는 7.39% 상승했고, 기타 시·군(수도권 및 광역시 제외) 상승률은 5.84%를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광역시는 부산(혁신도시)과 대구(동대구 복합환승센터 건설), 울산(우정혁신도시) 등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 토지의 수요 증가로 땅값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시·도별로는 제주의 땅값 상승률이 19.35%로 세종(12.9%)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제주는 혁신도시 개발 뿐 아니라 외국인 투자수요가 증가해 땅값 상승률이 가장 컸다. 세종은 중앙행정기관 이전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 등에 힘입어 2위를 기록했다.

 

▲ 자료: 국토교통부

 

■네이처리퍼블릭 자리 공시지가 추이


2016년 ㎡당 8310만원(3,3㎡ 2억7470만원)
2015년 ㎡당 8070만원(3.3㎡ 2억6677만원)
2014년 ㎡당 7700만원(3.3㎡ 2억5454만원)
2013년 ㎡당 7000만원(3.3㎡ 2억3140만원)
2012년 ㎡당 6500만원(3.3㎡ 2억1490만원)
2011년 ㎡당 6230만원(3.3㎡ 2억600만원)
2010년 ㎡당 6230만원(3.3㎡ 2억600만원)
2009년 ㎡당 6230만원(3.3㎡ 2억600만원)
2008년 ㎡당 6400만원(3.3㎡ 2억1160만원)
2007년 ㎡당 5940만원(3.3㎡ 1억9640만원)
2006년 ㎡당 5100만원(3.3㎡ 1억6860만원)
2005년 ㎡당 4200만원(3.3㎡ 1억3880만원)
*2004년 ㎡당 3800만원(3.3㎡ 1억2600만원) 우리은행 명동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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