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역 뛰어간 홍순만 신임 코레일 사장 "안전 최우선"

  • 2016.05.10(화) 12:03

발령 난 한밤 중 궤도이탈 사고 현장 방문
'先 현장보고 後 취임식'

홍순만 코레일 신임사장이 10일 밤 1시 전동열차 궤도이탈 사고가 발생한 노량진역을 찾아 업무를 시작했다. 홍 사장은 지난 9일 늦게 임명 발령 소식을 접한 뒤 노량진역을 방문해 관련 본부장들로부터 현장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량진역에서는 9일 오전 8시51분께 구로역에서 용산역으로 이동하던 회송 열차가 궤도를 이탈, 복구작업 등으로 한때 이 방향 급행열차 운행이 중단됐었다.
 

홍 사장은 이어 오전 9시 대전 사옥 2층 대강당에서 임직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레일 7대 사장 공식 취임식과 함께 '안전·서비스·경영 다짐대회'를 가졌다.

 

홍 사장은 취임사에서 "반복되는 열차사고와 장애로 코레일의 안전은 여전히 국민의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사장 직속 안전관리 조직 운영으로 안전취약개소를 신속 발굴해 제거하고, 다른 교통시스템의 안전관리 방식을 반영하는 등 안전 최우선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철도경쟁체제라는 낮선 환경에 지혜롭게 대응하고 대륙철도시대를 주도할만한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며 "세계 최고의 철도운영기업으로 다시 태어나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글로벌 경쟁력도 갖추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5대 경영방향으로는 ▲전략적 업무체계 ▲철도안전 고도화 ▲국민감동 서비스 ▲지속발전 경영구조 ▲생산적 노사관계 등을 제시했다.

   

홍 사장은 철도교통 관련 업무로 잔뼈가 굵은 관료 출신이다.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건설교통부 물류개선기획단장, 철도국장, 철도기획관, 항공안전본부장, 국토해양부 교통정책실장 등을 거쳤다. 이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인천광역시 경제부시장 등도 역임했다.

 

▲ 홍순만(사진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코레일 신임 사장이 전동열차 궤도이탈 사고가 발생한 노량진역을 10일 밤 방문해 현장보고를 받고 업무를 지시하고 있다(사진: 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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