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16·1Q]포스코엔지니어링 흑자, 얼마만이지?

  • 2016.05.17(화) 10:18

영업익 65억원, 순이익 12억원 '턴어라운드'
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등 '해외 정상화' 신호탄

포스코엔지니어링(옛 대우엔지니어링)이 재작년 4분기 이후 5개 분기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15억원 영업손실, 직전인 작년 4분기 26억원 영업손실에서 각각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매출은 2383억원, 순이익은 1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한 것이고, 순이익은 전년동기 85억원 순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은 2014년 4분기 이후 5개 분기, 순이익은 작년 3분기 이후 3개 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포스코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베트남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프로젝트, 태국 정유플랜트 동력설비 개선 프로젝트, 투르크메니스탄 정수장, 인니 스망까 수력발전소 등 지난해 수주한 양질의 프로젝트들이 매출원가율 90% 이내로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별도재무재표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120억원, 당기순이익 68억원 등으로 최근 3년내 가장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연결종속법인 중에서는 인도네시아법인이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대규모 손실을 반영한 태국법인도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종전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끼쳤던 PTT 페놀 프로젝트 등 대형 사업장은 올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지난 수 년간 핵심상품으로 선정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온 액화천연가스(LNG), LPG 탱크, 석유화학 분야에서 상반기 중 대형 수주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내외 대형 종합건설사 및 종합상사와의 협업체계를 강화해 ▲석유·가스 ▲철도 ▲수력 ▲클린룸 등 핵심상품을 중심으로 수익성 위주의 수주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리스크 관리와 공정 혁신을 통한 현안 프로젝트의 손익개선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개발형 사업을 발굴하고 투르크메니스탄 등 독립국가연합(CIS)지역 시장을 확대하는 등 신성장동력 개발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게 이 회사의 목표다.


포스코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금까지 수익성에 악영향을 줬던 사업장에 대한 정리가 마무리되는 과정"이라며 "올해는 선별적 수주와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내실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료: 포스코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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