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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컨, 동탄2 '공공분양+행복주택' 1501가구

  • 2016.09.09(금) 11:00

LH와 패키지형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협약
74~84㎡ 681가구 분양, 16~36㎡ 820가구 행복주택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금호산업 컨소시엄과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공공분양과 행복주택 건설사업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추진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LH는 987억원 상당의 공공분양 토지를 출자하고 금호 컨소시엄은 공공분양 주택과 행복주택을 짓는 공사비로 1644억원을 투입해 A88블록 분양주택 681가구, A82블록 행복주택 820가구를 건설키로 했다.

 

컨소시엄에는 금호산업(지분 42%)을 주관사로 계룡건설산업(33%), 신동아건설(25%)이 참여한다. A88블록 공공분양 주택은 전용면적 ▲74㎡ 188가구 ▲84㎡ 493가구로 구성된다. A82블록 행복주택은 전용 ▲16㎡ 302가구 ▲26㎡ 180가구 ▲36㎡ 338가구 등으로 이뤄진다.

 

▲ 공공분양 A88블록 조감도(자료: LH)

 

이번 패키지형 공동사업은 작년 동탄2신도시 A5·A6블록 공공분양 및 국민·영구임대를 지으며 적용한 시범사업에 이은 두 번째다. 민간 참여 유인이 적은 택지지구 행복주택 건설 사업에 분양사업을 묶어 민간 참여를 끌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H는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는 공사비를 조달한 뒤 이후 투자지분(LH 38%, 민간 62%)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는 방식이다.  금호 컨소시엄이 들이는 공사비는 공공분양에 1260억원과 행복주택에 384억원이다.

 

LH 관계자는 "행복주택 건설사업에 민간자본을 유치해 초기 공사비 부담 없이 행복주택을 건설할 수 있고, 민간사업자는 토지비 부담없이 분양주택과 행복주택을 건설할 수 있다"며 "공사 입장에선 행복주택에서 나오는 손실분을 분양주택 수익으로 일부 보전할 수 있어 재무구조 개선도 기대할 수있다"고 설명했다.

 

LH는 금호 컨소시엄과 11월까지 인허가 절차를 완료한 후, 12월 착공과 분양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후로도 '상업용지와 행복주택', '지구조성사업과 행복주택' 등 수익·비수익 사업을 묶어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LH는 경기도 과천지식정보타운 택지조성과 이 지구내 A12블록 행복주택 913가구를 패키지화해 사업자를 공모하고 있다.

 

▲ 행복주택 A82블록 조감도(자료: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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