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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파크원' 내달 공사 재개.."IFC의 1.3배"

  • 2016.12.22(목) 14:30

포스코건설이 시공..1.2조 공사도급계약 확정
333m 국내 고층 세번째..2020년초 준공 예상

서울 여의도 옛 통일주차장 부지에 지어지는 고층·대형복합단지 '파크원(Parc 1)'의 공사가 내달 재개될 전망이다. 시공사는 삼성물산에서 포스코건설로 바뀌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9일 파크원 사업에 대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약정이 체결됨에 따라 지난달 발주처 Y22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와 맺은 공사도급 계약을 확정 이행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발주처와  PF 대출약정 체결을 조건으로 공사비 1조 1940억원에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여의도 파크원은 4만6465㎡ 부지에 지하 7층~지상 69층 및 53층 규모 오피스빌딩 2개동과 8층 높이 쇼핑몰 1개동, 31층 호텔 1개동 등을 짓는 대형복합시설이다. 바로 옆 여의도 IFC보다 약 1.3배에 달하는 규모다.

 

▲ 파크원 조감도(자료: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난 3월 발주처 Y22와 도급약정(MOU)을 체결했고 약 9개월 동안 발주처, 금융기관들과 협의를 거쳤다"며 "이를 통해 PF 대출금 2조1000억원에서 공사비 1조1940억원 전액을 지급받는 공사 조건을 확보하고 책임준공 보증을 제공키로 했다"고 말했다.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7개월로, 포스코건설은 내년 1월 본격적으로 공사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렇게 되면 파크원은 2020년 1분기중 준공이 가능하게 된다. 첫 삽을 뜬지 13년만이다.

 

파크원은 2007년 착공 이후 공사가 20% 정도 진행됐지만 2010년 9월 땅 소유주인 통일교 재단이 계약 무효를 주장하고 이후 지상권설정등기 말소 등 송사에 휘말리며 공사가 중단됐다. 애초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았지만 이 과정에서 손을 뗐다.

 

여의도 파크원은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을 잇는 여의나루로변에 있다. 여의도공원과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입지다. 포스코건설은 시공 계약을 맺으며 지상 69층 오피스Ⅰ(연면적 22만4970㎡) 중 16만5290㎡에 대해 준공 후 3년간 책임 임차키로 했다. 
 
Y22는 포스코건설과의 시공계약에 앞선 지난 9월 현대백화점과 쇼핑몰 운영 계약을 맺었다. 준공시점인 2020년에는 IFC몰보다 2배 이상 넓은 백화점이 입점하게 된다. 또 NH투자증권은 지상 53층, 연면적 16만6117㎡인 오피스동(Ⅱ)를 매입했다.

 

파크원은 최고 높이 333m로 설계됐다. 현재 국내 초고층 빌딩 중 3번째 순위의 빌딩이 된다. 포스코건설은 50층 이상 또는 높이 200m이상인 초고층 빌딩 부문에서 국내 최다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준공 기준 국내 최고층 건물인 동북아무역센터(305m)를 포함해 동탄 메타폴리스(249m), 송도 더샵 퍼스트월드(237m), 부산 더샵 센트럴스타(207m) 등 8개 건물을 포스코건설이 지었다.

 

▲ 파크원 투시도(자료: 포스코건설)
▲ 파크원 투시도(자료: 포스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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