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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이야, 공장이야' 주목받는 지식산업센터

  • 2017.04.16(일) 10:30

저렴한 분양가·세제 혜택 등 장점
업종 제한 및 5년내 매각도 불가

요즘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겉으로 봤을 때 일반 오피스와 같은데 뭐가 다를까요?

먼저 지식산업센터 의미부터 살펴볼까요. 지식산업센터란 하나의 건축물에 제조업,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 등 산업시설이 입주할 수 있는 3층 이상 집합건축물을 말합니다. 지난 1980년대 이후 '아파트형 공장'이란 이름으로 등장했지만 법 개정을 통해 지식산업센터로 바뀌었죠.

 

 

의미에서만 보면 모든 산업시설이 입주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업종이 제한돼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점이 일반 오피스와 가장 차별화된 점이죠.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산업. 이밖에 산업단지 관리 기관에서 인정하는 산업체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일반 오피스보다 높은 층고로 쾌적한 데다 내적인 업무효율 향상과 풍부한 인적자원 활용, 배후산업단지 이용 등 이점이 많습니다.

이런 이유 등으로 지식산업센터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데요.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전국 지식산업센터 인허가 건수가 최근 2년 사이 급증했습니다. 지난 2014년 32건에 불과했던 인허가 건수는 2015년 72건, 작년에는 105건 등으로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그런데 불확실한 부동산시장 속에서도 지식산업센터가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로 전용률이 높은 사무실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죠.

 

 

취득세와 재산세의 세제 혜택이 있어 안정적인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오는 2019년 말까지 지식산업센터를 최초로 분양받은 입주자가 직접 사용하는 경우 취득세 무려 50%가 경감됩니다.

 

다만 취득일로부터 1년 이내에 해당 용도로 직접 사용해야 하고 취득일로부터 5년 이내에 매각·증여는 안 됩니다. 따라서 다른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라면 다시 한번 고려해야겠죠.

또 사업시설용으로 직접 사용하는 부동산의 경우 지방세특례제한법 제58조의 2에 따라 재산세의 37.5%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서울에서 월세 내는 돈으로 공장과 사무실을 분양받을 수 있어 인기가 있습니다.

근린생활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일반 오피스나 공장과 구별되는 편리한 장점이죠.

 

최근 분양하는 지식산업센터 대부분이 드라이브 인 시스템, 스트리트형 상가 등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일반 오피스빌딩과 차별화를 두기위해서죠. 드라이브 인 시스템은 주차장에서 사무실까지 바로 연결되는 물류시스템입니다.

 

물류 이동이 많은 제조업의 경우 편의성이 높습니다. 유동 인구가 많은 길을 따라 저층에 점포를 배치한 스트리트형 상가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죠.

 

 

이에 발맞춰 건설사들도 지식산업센터 분양에 한창입니다. 이달에만 분양 중인 지식산업센터가 4곳인데요.

 

먼저 동탄테크노밸리 내 핵심입지를 갖춘 '루체스타비즈'는 섹션오피스·지식산업센터 202실과 근린상업시설 30실로 구성됩니다. 인천산업단지 인근에 들어서는 '스타블루' 역시 이달 중 분양에 나섭니다. 지식산업센터 95실, 상가 18실, 기숙사 32실로 구성되고 4.5m의 유효 층고가 나오도록 설계됩니다.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에서는 우미건설이 '광교 뉴브'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제이베스트는 인천 남구 주안동 주안국가산업단지에 있는 '주안 제이타워 2차'를 분양 중입니다. 지하 1층~지상 14층, 1개동, 연면적 6만1225㎡ 규모로 지어집니다.

 

다만 입주 기업이 제한적인 것에 비해 공급량이 늘고 있기 때문에 투자 목적이라면 주변 상황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만의 장점이 확실하므로 입주 목적이 뚜렷한 기업일수록 장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 목적이더라도 제반 요건에 앞서 실질적인 활용 측면을 검토 하는 게 필수"라고 말했습니다.

▲ 동탄 루체스타비즈 조감도(사진:피알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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