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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롯데건설, 라오스 인프라 개발 나선다

  • 2017.06.16(금) 14:39

라오스 PTL과 양해각서 체결
발전사업, 경제특구 개발 등 추진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은 지난 15일 라오스 비엔티안 라오플라자호텔에서 KDB산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현지 석유무역회사 PTL과 라오스 인프라 개발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라오스는 인도차이나 반도의 물류 중심지로 태국과 베트남 등 인접국에 전력수출지로서의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인프라 분야에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라오스의 국제적인 석유무역회사인 PTL과 대우건설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앞으로 메콩강 수력발전사업, 심해항만사업, 경제특구개발(SEZ)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1994년 라오스에 진출해 국내 건설사 최초의 해외 민자발전사업(IPP)인 호웨이호 수력발전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국내 대형 건설사와 KDB산업은행, 라오스의 대형 석유회사가 참여하는 만큼 원활한 금융지원과 현지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사업추진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대우건설이 라오스 시장에서 IPP 및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노력의 결과로 롯데건설 최초의 라오스 진출 가능성이 열렸다"며 "라오스 이외에도 해외사업의 선별적 접근으로 가시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왼쪽부터 산업은행 신승우 싱가폴pf데스크장, ptl사 찬톤 씨티사이 (chanthone sitthixay) 사장, 롯데건설 한용수 해외영업본부장, 대우건설 양성주 해외투자개발팀장(자료: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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