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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21분, 과천·일산 7분씩' 전철 이동시간 준다

  • 2017.07.07(금) 13:54

기존선 급행열차 확대 2022년부터 운행
동탄·송도·의정부 GTX는 2025년까지 구축

수도권 전철 경부선·분당선·과천선·일산선에 2022년부터 급행열차가 추가 투입된다. 서울 도심과 수도권 외곽지역을 연결하는 '고속 광역급행철도망(GTX)'은 2025년까지 구축이 마무리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오전 안산 오이도역에서 안산선 급행열차 시승행사에 참여해 국토부가 추진할 '수도권 전철 급행화 추진방안'을 밝혔다. 국토부는 먼저 경부선·분당선·과천선·일산선 구간 내에 다수 일반열차 대피선을 설치해 급행열차를 확대 운행키로 했다.

 

▲ 그래픽/김용민 기자 kym5380@

 

현재 1일 34회 급행열차가 운행 중인 경부선에서는 2020년 상반기부터 급행 운행을 2배로 늘려 총 68회 운행한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부터 대방, 영등포, 금천구청, 안양, 군포, 의왕 등 6개 역에 대피선을 설치하는 공사를 시작해 2020년 완공할 예정이다. 급행열차 소요시간은 서울~천안 기준 80분으로 일반열차(119분)보다 39분 짧다.

 

분당선은 현재 수원~죽전 사이에서만 운영되는 급행열차 구간을 서울 강남권까지 급행으로 달릴 수 있도록 한다. 야탑역과 수서역 인근에 대피선을 설치할 예정이다. 내년 예비타당성 조사 뒤 2019년 하반기 착공, 2022년 상반기 개통하는 게 목표다. 전 구간이 급행 체제를 갖추면 수원~왕십리 이동시간이 일반열차 대비 최대 21분 단축된다.

 

현재 급행열차가 운행하지 않는 과천선과 일산선에도 2022년 하반기부터 급행열차를 운행해 이동시간을 최대 7분씩 줄인다. 4호선과 연결되는 금정~사당 구간 과천선에는 정부과천청사역과 대공원역 인근에 대피선이 마련된다. 3호선 연결선인 대화~지축 구간 일산선은 정발산역, 화정역, 원흥역 등에 대피선이 설치될 계획이다.

 

▲ 출근시간 수도권 전철 1호선 서울역 열차 승강장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경인선·경의선·수인선·안산선에 급행열차를 투입하는 계획을 내놨다. 이 노선들은 운행계획만 조정해 추가적인 비용 투자 없이 급행열차를 투입할 수 있었다. 이날 발표한 분당선 등 4개 노선은 대피선 설치 등에 3~5년의 시간과 사업비용이 필요하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김 장관은 또 수도권 외곽지역과 서울 도심 주요거점을 20분대로 연결하는 GTX를 2025년까지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노선별 운행시간을 보면 A노선 동탄~삼성은 종전 77분에서 19분으로, B노선 송도~서울은 82분에서 27분으로, C노선 의정부~삼성은 73분에서 13분으로 단축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GTX 구축사업을 위해 필요한 재원 약 14조원은 민간-국가-지자체 등이 분담해 마련할 것"이라며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업고시 등의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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