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9500억 방글라데시 화력발전 공사수주

  • 2017.08.20(일) 13:44

총사업비 5조..서남아시아 최대규모 석탄화력
미얀마서는 600억 '양곤 상수도개선 사업' 따내

포스코건설은 일본 스미토모 상사(Sumitomo Corporation)와 방글라데시(Bangladesh) 마타바리(Matarbari)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 공사 수주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마타바리 발전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Dhaka)에서 남동쪽으로 약 280km 떨어진 치타공(Chittagong)주 마타바리 섬에 발전용량 1200MW(600MW  2기)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다.

 

부지 개량과 항만 건설 등을 공사를 포함해 공사기간 약 7년, 투자비 총 5조원(45억달러) 규모다. 단일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로는 서남아시아 최대라는 설명이다. 포스코건설은 공사금액 9500억원 규모의 발전소 토목공사, 석탄 원료처리설비 부대설비 등의 공사를 수행한다.

 

▲ 마타바리 발전 프로젝트 위치도(자료: 포스코건설)

 

마타바리 발전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의 낮은 전력보급률을 개선하기 위해 방글라데시와 일본 양국 정부가 협력해 추진한 사업이다. 스미토모 상사 컨소시엄은 지난달 발주처인 방글라데시 석탄발전공사(CPGCBL, Coal Power Generation Company Bangladesh)로부터 낙찰자로 선정됐다.

 

스미토모 상사는 일본 5대 종합무역상사 중 하나로 민자발전 투자개발 등 사업에 적극적이다.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대우(옛 대우인터내셔널)과도 관계가 돈독하다.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은 "중남미 에너지플랜트 공사로 입증한 세계적 설계·구매·시공(EPC) 기술력과 경험이 수주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600억원 규모의 '미얀마(Myanmar) 양곤(Yangon) 상수도 개선사업'의 낙찰자로도 통보 받았다. 포스코건설은 미얀마를 5대 전략국가 중 하나로 선정하고 미얀마 최고층 랜드마크 빌딩인 '양곤 호텔'을 건립하는 등 미얀마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한 2개 프로젝트 모두는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의 자금지원을 통해 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공사를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마타바리 발전 프로젝트 조감도(자료: 포스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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